*여기에서는 태도太刀가 모든 병법의 근본이라는 것을 논하고 있다. 실제 태도는 인간의 여러가지 도
구 중에서도 , 무엇보다도 단순한 것들 중에 하나 일것이다. 무사시의 이후로는 , 무사의 시대로부터 ,
발명력 , 공업력 , 자본력의 시대로 변하면서 , 나아가 조직력 , 정보력의 시대가 되었다고는 하나 ,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 그 도구를 어느정도 살려서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승리하는 사람이 정해진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왜 칼과 같은 도구를 사용하는 가 , 라고 한다면 , 그것이 실력을 몇 배로도 확대하기 때문이지 다른 이
유가 있는것이 아니다. 하물며 현대와 같이 도구가 조직이나 정보로써 거대하고 정밀하게 되면 될수록
그 실력확대효과는 , 칼과 비할바가 못된다. 단 주의해야 할 것은 , 도구가 거대하고 정밀해 질수록 , 그
실태도 또한 확대되고 치명상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도 무사시의 시대 이상으로 병법의 의
의는 증가하고 있다 하겠다.
병법兵法은 태도(칼)의 기법으로 상징된다고는 하나 , 태도의 기법을 말하는것이 아니라 , 도구를 써서
이기는 방법이고 , 모든 도구에 공통보편의 이론이 된다. 따라서 , 이 책에서 「太刀 칼」 이라는 것은 그
러한 상징적인 의미에서 이해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 , 이러한 의미에서 병법은 만예萬藝에 통通한
다. 이것을 역으로 말하자면 , 만예는 병법에 이르는 것이 된다. 도구를 연마하고 , 기술을 연마하고 , 인
간을 연마하는 것에 있어서는 모든예능이 변함이 없다. 따라서 그 근간에 있어서 , 어느 도道도 최후에
는 병법일도兵法一道에 도달하게 된다. 그러한 까닭에 , 병법의 수련은 , 검술만이 아니라 , 넓게 제예제
능에 친해야만이 , 도道를 벗어나는 잘못됨이 없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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