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 유파를 「二刀流」라고 이름 붙인것
「二刀流」 라고 말을 꺼낸 이유는 , 무사武士는 장수와 병사 모두가 가까이에 이도二刀를 허리에 차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옛날에는 「太刀(たち 타치)」「刀」 라고 말하고 , 지금은 「刀」「脇差(わきざし 와
키자시)」 라고 한다. 무사된 자가 이 양도兩刀를 지니는 것은 , 세세하게 말할 것도없다. 우리 나라에
있어서 , 검술을 알아도 몰라도 , 허리에 이도二刀를 차는 것이 무사의 길道이다. 칼 두 자루의 의의를
가르치기 위해서 「二刀流」라고 하는 것이다.
창槍 , 나기나타(薙刀) 로부터는 「外의 물건」이라 해서 , 무기의 부류에는 속하나 , 당류의 도道는 , 초
심자에게 있어서는 , 칼과 협차(옆구리에 차는 작은칼)를 양손에 쥐고 도道를 행하고 배우는 것이 그 실
제이다.
한 목숨을 버려야 할 때에는 , 지닌 도구를 남김없이 도움이 되도록 쓰고 싶은 법이다. 도구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 허리에 꽂아둔채 죽는다는 것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아닐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
양 손에 물건을 쥐는 것은 , 좌 우 모두에서 자유롭게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 칼을 한 손으로 쥐는 것
에 익숙하게 하기 위함이다. 창 , 나기나타 , 대도구는 논할 여지가 없지만 , 칼이나 협차에 있어서는 ,
어느 것이나 한 손으로 잡는 도구이다. 칼을 양 손으로 잡아서 나쁜점은 , 말馬 위에서도 나쁘고 , 뛰어
달려들때에도 나쁘다. 진흙탕 , 깊은 밭 , 돌이 많은 들판 , 경사도 , 사람이 많은 곳에도 나쁘다. 왼 쪽에
활 . 창을 가지고 , 그 외의 어느 것이나 도구를 가져도 , 모두가 한 손으로 칼을 쓰는 것이 되니까 , 양
손으로 칼을 잡고 자세를 취하는 것은 , 진정한 도道가 아니다. 혹 , 한 손으로 치고 죽이지 못했을때는
양 손으로 라도 쳐서 끝내면 된다. 시간이 걸리는 일도 아니다.
우선 한 손으로 칼을 후리고 익히기 위해서는 , 이도二刀로써 칼을 한 손으로 후리고 익히는 것이 된다.
누구라도 처음에 쥘때는 , 칼은 무겁고 후리고 돌리기 어려운 법 이지만 , 무엇이든 처음 접해서 배울때
는 , 활도 당기기 어렵고 , 나기나타도 휘두르기 어렵다. 어느 것이나 그 도구 하나하나에 익숙해지면 ,
활도 힘이 강해지고 , 칼도 후려쳤다하면 , 도道의 힘을 얻어서 후리기가 쉬워지는 것이다.
칼(太刀)의 도道라고 하는것은 , 빨리 후리는 것이 아니다. 제 2 『水의 卷』에서 배우지 않으면 안된다.
칼(太刀)은 넓은 곳에서 후리고 , 협차(와키자시)는 좁은 곳에서 후리는 것이 우선은 , 도道의 본래이
다. 이 일류一流에 있어서는 긴 것에도 이기고 , 짧은 것에서도 이긴다. 그러한 까닭에 , 칼의 길이를 정
하지 않고 어느 것으로도 승리를 얻는 마음이 이 일류一流의 도道이다.
칼을 하나 가지고 있을때 보다 두개 가지고 있어서 좋은 점은 , 많은 인원을 혼자서 싸워야 할때 , 또는
사방으로 포위된 상태일때 좋은 점이 있다. 이와 같은 문제들은 , 지금 , 상세하게는 쓸 수 없기때문에 ,
하나를 가지고 만 가지를 알지 않으면 안된다. 병법의 도道를 행해서 그 얻음이 있으면 , 하나라도 보이
지 않는 것이 없다. 깊고 깊은 음미吟味가 없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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