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장 이천일류二天一流
여기에서는 무사시의 병법인 이천일류의 이론의 구성과 특색이 분명해 진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 무사
시는 , 병법은 절대 이긴다 라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 거기에 여
러 유파의 것을 인정하고 있지는 않다. 따라서 이것은 무사시의 이천일류의 설명이라기 보다는 , 무사
시 병법 그 자체에 대한 견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1. 이 병법서를 다섯 권으로 묶은 것은
다섯 가지의 도道를 나누어 , 한 권 한 권으로 해서 그 의의를 가르치기 위해 『地』『水』『風』『空』 으로
해서 , 다섯 권으로 쓰고 나타내기로 한다.
제 일 , 『地의 卷』에서는 , 병법의 도의 대략적인 내용 , 나 개인 유流의 견해 , 검술 하나만으로는 진정
한 도道를 얻을 수 없다. 큰 것으로 부터 작은 것을 알고 , 얕은 곳으로 부터 깊은 곳에 이른다. 바른 도
道의 지형地形을 넓게 펴 보이는 것이므로 , 최초를 『地의 卷』 이라 이름 붙인다.
제 이 , 『水의 卷』 , 물을 본보기로 해서 마음을 물과 같이 하는 것이다. 물은 각이 진것도 둥근것도 , 그
것을 담는 용기容器에 따르고 , 한 방울이라도 장엄한 바다가 된다. 물은 깊은 푸른색이 있고 , 그 맑고
푸른 것에 견주어 , 우리 유파(當流)의 것을 이 책에 쓰고 나타낸다. 검술 전체의 이론을 명백하게 이해
하고 , 한 사람의 적에게도 자유롭게 승리한 때는 , 세상의 사람들 모두에게 이기는 것이 된다. 한 사람
에게 이긴다는 것은 , 천 만명의 적에게도 같은 것이다. 장수된 자의 병법이 작은 것을 가지고 큰 것을
이루는 것은 , 한 척 길이의 원형을 가지고 대불大佛을 세우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와 같은 문제는 세
세하게 구분해서 쓸 수 없다. 한 가지를 가지고 만 가지를 아는 것이야 말로 , 병법의 의의이다. 당류의
것을 , 이 『水의 卷』에 나타내고 쓰기로 한다.
제 삼 , 『火의 卷』 , 이 권에는 싸움에 관해서 쓰고 나타내기로 한다. 불火이란 크게도 되고 작게도 되
고 , 격한 성질이 있기때문에 , 여럿이 싸우는 합전合戰의 것을 쓰는 것이다. 합전의 도道는 , 일 대 일
의 싸움에도 만 대 만의 싸움에도 같은 도道이다. 마음을 큰 것으로 해서 , 마음을 작은 것으로 만들어
서 , 깊이 음미해서 보지 않으면 안된다. 큰 곳은 보이기 쉽지만 , 작은 곳은 보이기 어렵다. 그 이유는 ,
많은 인원 수의 것은 그 자리에서 곧 바로 뒤바뀌거나 회전하지 않기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은 결심하
나로 , 바뀌는 것이 빠른 까닭에 , 작은 부분을 알아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잘 음미 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 『火의 卷』의 것은 빠른 순간의 것 인만큼 , 하루하루 익히고 , 각각이 생각해서 , 마음이 변變하지
않는 것이 병법兵法의 요점이 된다. 따라서 , 합전승부의 것을 『火의 卷』에 기록하고 나타내는 것이
다.
제 사 , 『風의 卷』 , 이 권에 『風의 卷』 으로 기록하는 것은 , 나 하나의 유파만이 아니라 , 세상의 모든
병법 , 그 모든 유파의 것을 기록하고 올리는 것이다. 「風」 이라고 말하는 것에 있어서는 , 「昔風옛날
풍」 「今風지금 풍」「각각의 家風」 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이 , 세상의 병법 , 그 각 여러 유파의 기법을
명백히 쓰고 나타낸다는 , 이것이 「風」인 것이다. 각 파의 것을 잘 알지 못해서는 , 자신이 속한 파의 이
해도 될 리가 없다. 여러 도道와 각각의 일事을 행함에 있어서 , 도道를 벗어난다 는 경향도 있다. 매일
그 도道에 전념한다고 해도 , 핵심을 벗어나면 , 자신은 좋은 도道라고 생각해도 , 바른 것에서 보자면 ,
진정한 도道가 아니다. 진정한 도道를 끝까지 추구하지 않으면 , 조금 비틀린 중심이라도 , 후에는 크게
비틀려진 것이 된다. 주의 하지 않으면 안된다. 다른 병법은 검술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 당연한 것
이다. 나의 병법의 이론 . 기술에 있어서도 서로 다른 예외의 문제가 된다. 세상의 병법을 가르치기 위
해서 , 『風의 卷』 이라 해서 타류他流의 것을 쓰고 나타내기로 한다.
제 오 , 『空의 卷』 , 이 권을 「空 빈공 하늘」 이라고 나타낸다. 「空」 이라고 말하기에는 , 무엇을 「奧儀
심오한 뜻」 이라 하고 , 무엇을 「基本기본」 이라 해야 하는가 . 도리道理를 얻고서 , 도리道理로 부터
떨어져서 , 병법兵法의 도道에 , 저절로 그 자유를 이루어 , 저절로 혼자서 재능을 얻고 , 때를 만나면 ,
박자를 알고 , 저절로 치고 , 저절로 맞는다. 그것은 모두가 공空의 도道이다. 홀로 자연히 진정한 도道
에 들어가는 것을 『空의 卷』으로 해서 쓰고 묶어두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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