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敬이라는 글자의 마음心은 수행修行의 단계 敬の字のこころは修行の段階
경敬의 글자를 주일무적主一無適 , 다시말해 「 정신을 집중해서 , 마음을 옮기지 않는 것 」이라고
해석 합니다.
마음을 한 곳에 정해두고 , 다른 곳에는 주지 않는다는 것을 말 합니다.
그리고 그 후 , 칼을 뽑아서 베는 것이나 , 자른다는 것에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는
것 입니다. 특히 주군主君 등으로 부터의 명령을 받은 때에는 , 이 마음가짐이 중요하겠지요.
불법佛法에도 경敬의 글자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경백敬白의 종鐘 이라고 해서 , 종을 세번 울려서
두 손을 모아 삼가 경배하는 이 마음은 , 주일무적主一無適 , 일심불란一心不亂 이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 입니다.
그러나 불법에 있어서는 경敬이라는 글자의 마음은 최고의 것으로 여겨 지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혀 , 자신의 마음을 어지럽히지 않도록 한다는 것은 수행修行의 단계에서 명심
해야 할 점 입니다.
이러한 수행을 긴 세월에 걸쳐 거듭쌓아 왔다면 , 설령 마음을 어디로 내 던져 두더라도 , 자유자재로
움직 이도록 할수 있게 되는 법 입니다.
좀 전에 서술한 응무소주應無所住 라고 하는 것을 자기 스스로의 것으로 만드는 것을 , 불법佛法에서는
이상理想이라 하고 , 최고의 것으로 여기고 있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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