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動智神妙錄부동지신묘록 .....(20)

 

 

모든것에 마음을 멈추지 말것 総ての物に心を止めないこと

 

 

應無所住而生其心(응무소주이생기심)

応無所住而生其心 이라는 말은 (오우무 쇼쥬우 지죠우 고신) 이라고 읽습니다.

어떠한 일을 할 때에도 , 이것을 하자 라고 생각하면  , 그 하려고 하는 것에 마음이 멈추어 버립니다.

그러니까 그것을 멈추지 말고 , 하자 , 해보자 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 입니다.

하려고 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는다면 , 무슨 일 이든 할 수가 없습니다. 하려고 해서 마음을 움직이면

거기에 마음이 멈춘다 , 그것을 머물거나 멈추지 않고 하는 것을 , 그 각각의 도道의 명인名人 이라고

하는 것 입니다.

이 멈추는 마음으로 부터 집착集着이라고 하는 것이 일어나고 , 윤회輪廻도 여기에서 시작하는 법 입니다.

즉 . 이 머무르는 마음이 생사生死의 끈이 되는 것 입니다.

꽃이나 단풍을 보고 , 꽃이나 단풍을 보는 눈은 가지면서도 , 꽃이나 단풍에 마음을 두지 않는 것이

핵심인 것 입니다.

慈円(지엔)의 노래에 「 柴の戸に匂はん花もさもあらばあれ ながめにけりな恨めしの世や」라는

것이 있습니다.  꽃은 무심無心히 향기를 내고 있는데 , 나는 마음을 꽃에 멈추고 바라보고 있구나 

 라고 , 자신의 꽃 향기에 멈추어 버린 마음을 원망 한다 라는 의미 입니다.

보이는 것이나 , 듣는 것에서나 , 거기에 마음을 머물게 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도 뛰어나다 고 하는

 것을 말 하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