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완전히 버리는 것 心を捨てきること
이것을 병법兵法으로 예를 들어 말씀드리지요.
칼太刀을 쥔 손에 마음을 멈추지 말고 , 치는 손을 완전히 잊고 치고 , 사람을 베는 것 입니다.
상대에게 마음을 움직이지 말라는 말 입니다. 상대도 공空 , 자신도 공空 , 그리고 적을 베는 손도 ,
치는 손도 그 모든것이 공空이라고 생각하는 것 입니다. 공空이다 공空이다 라고 , 공空에 지나지 않는
것에도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는 것 입니다.
카마쿠라 시대의 ♠무학선사無學禪師는 , 대당大唐의 난亂에서 원의 군사들에게 잡혀서 실로 베임을
당하려는 순간 「電光影裏斬春風 전광영리참춘풍」이라는 게偈를 지었는데 , 군사들이 칼을 던지고
도망갔다고 합니다.
무학선사의 게偈의 마음은 , 칼을 번쩍 들어올리는 것은 , 번개가 번쩍하고 빛을 내는 정도의 순간의 것.
거기에는 아무 마음도 없다. 치는 칼에도 , 베는 사람에게도 마음은 없고, 맞는 자신에게도 마음은 없다.
베는 사람도 , 그 칼에도 , 당하는 자신에게도 공空인 것이다. 치는 사람도 사람이 아니고 , 치는 칼도
칼이 아니다. 맞는 자신도 봄의 하늘을 불어 지나가는 바람과 같이 , 어떠한 것에도 머무르지 않는 마음
이다. 그 바람을 벤다고 해도 , 칼에는 아무 느낌이 없을 것이다.... 라는 것 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모든 것을 잊고 사라지게 해서 , 일을 행하는 것이 명인상수名人上手라고 일컬어 지는 사람
입니다. 춤을 추어야 할 때 , 부채를 쥔 손을 잘 움직이자 , 발은 예쁘게 밟아야지 , 좋은 춤을 추어야지
하는 마음을 완전히 잊지 않으면 결코 달인達人 이라고 말 할 수 없습니다.
손과 발에 하나하나 마음이 멈추거나 해서는 , 무엇을 한다 해도 잘 되지 않을 것 입니다.
무엇에 의하지도 않고 , 마음心을 완전히 버리지捨 못 한채 하는 기술들은 , 그 모두가 안되는 것 입니다.
♠ 무학선사無学禅師는 중국 남송시대의 임제종의 승려 1278년 일본에와서 건장사에 머물면서 후에
원각사의 제 일세가 된다. 대당의 난이란 1275년에 남송이 원의 공격을 받았을 때 를 말한다.
그 후 남송은 1279년 완전히 멸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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