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動智神妙錄부동지신묘록.....(25)

 

방심을 요점으로 하자 放心を要とせよ

 

수행修行을 하고 있는 시절에는 맹자孟子가 말씀 하신 방심放心을 구求( 바깥에 가 있는 마음을 찾아

온다) 하는 마음이 중요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앞 선 곳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 소강절의 「 마음을 풀어 놓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지 않으면 안됩니다.

중봉화상中峯和尙의 말에 「 방심을 갖춘다」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소강절이「 마음을 놔주는

것을 요점으로 하라」라고 말한 것과 같은 것으로 , 마음을 풀어 놓고 , 한 곳에 묶어 두지 마라

라는 의미 입니다.

또한 「 한 번 얻은 깨달음을 잃거나 낮은 곳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준비하자退転せざるをそなえよ 」

라고 하는 것도 중봉화상의 말 입니다.  퇴전退轉 하지 말고 변하지 않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라는

것을 말하는 것 입니다. 

인간이란 한 번 혹은 두 번은 생각한대로 가는 법 입니다만 , 피로나 비상사태에 부딪쳐도 물러나거나

변하는 것이 없도록 , 몸에 붙어 있는 마음의 모습을 가지지 않으면 안된다 는 것 입니다.

 

중봉화상은 (1263~1323) 원나라 때의 임제종 승려 묵墨으로 쓴 여러 흔적들을 남겼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