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道場이라고 하는 것 일반적으로 도장道場이라고 하면 , 무도武道를 수련한는 곳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 원래 도장이란 그 근원이 불교佛敎를 수련하고 , 불교를 설파하는 곳으로 , 사원寺院의 또 다른 이름 이었습니다. 승장 주어註語에 〈관연閑宴 수도修道의 장소 이것을 도장이라고 한다.〉 라고 있습니다. 살피건대 중 인도의 울창한 나무 그늘에서 불교를 수행한 곳을 말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도장이라는 문자는 , 유마경보살품(唯摩經菩薩品)에 「직심시도장 直心是道場 」이라고 한 것이 최고最古의 것으로 여겨지고 , 도장이라는 말이 일본에 전해 진 것은 , 지금으로 부터 1300년전 즈음으로 , 불교와 유교를 수행하는 곳 , 다시 말해 법당 , 강당 , 승당의 총칭 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로마치室町(133..
三磨之位(さんまのくらい)ということ 삼마지위 라는 것 왼쪽 사진은 유생류柳生流 (연야구전전서連也口傳傳書) 의 삼마三磨의 위位를 나타냅니다. 하나의 원圓 선상에 세 점을 그리고 ( 익힘習 , 케이코鍊 , 궁리工夫 ) 로 해서 삼마三磨라고 합니다. 검도를 배운다는 것은 , 조사祖師 , 선철先哲의 가르침을 잘 익히는 것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다시말해 독신篤信(믿음을 두텁게) 적습積習(익힘을 쌓아가는것) 이 제일 먼저 입니다. 두번째는 스승師으로 부터 배운것을 그대로 삼키지만 말고 생각하고 궁리해 보는 것 입니다. 궁리라는 것은 , 자기自己의 심중心中(마음)으로 구求하는 수행修行으로 , 진체眞諦(요체)의 추구 입니다. 세번째는 , 궁리를 했다면 실제로 케이코를 , 단련을 거듭 쌓아가는 것 입니다. 그리고 이 세점..
이 말은 막부 말의 검객劍客 치바슈우사쿠千葉周作(1793~1856 에도江戸 후기의 무사 , 검술가 , 북진일도류의 창시자)가 사용한 말이다. 그의 유고록遺稿錄를 보면 「 능숙해 지는 곳場에 이르는 길道은 있다 ......생각해서 케이코를 하고 , 케이코를 하고나서는 理를 생각하고 , 필사必死의 각오로 수행해야 한다 , 이업겸비理業兼備는 수레의 양 바퀴와 같은 것 , 고로 이업겸비의 수행을 , 밤과 낮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10년의 수행은 5년으로 끝나고 , 고수上手 , 명인名人의 장場에 이르게 된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검도의 동작動作이나 기술技術 그리고 그것들의 근원根源이 되는 마음心 움직임의 이理를 항상 생각한 케이코는 진보의 첩경이 됩니다. 결국 횟수를 거듭하는 케이코 , 공부하는 케이코가 중..
한 가지에 전념하기 위해 一筋に打ち込むために 검도에는 『 수守 , 파破 , 리離 』라고 하는 수행단계를 나타내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수守』란 선인先人이 열어놓은 상도常道를 쫓아 규범에 준거하여 이것을 지키고 정진精進하는 단계를 말하고 , 『파破』 란 어느 정도의 수련이 되고 난 후에는 , 자신의 재각才覺이나 공부에 의해 , 지금 까지의 상도常道를 깨고 별도의 다른 일파一派를 이루는 단계입니다. 『리離』란 일단 자신의 궁리와 발명에 의해 깨치破고 열어開낸 길道로 부터 다시 한번 빠져拔 나와 , 작위作爲적인 것이나 의식意識적인 것으로 부터 떨어져서 , 그러나 그 법法은 잃지 말고 , 욕망대로 행동해도 그것이 사람의 도리에서 벗어남이 없는 최종적인 단계를 말합니다. 그런데, 현재 자신은 , 어떤 단계에 위치..
한 가지에 전념하기 위해 一筋に打ち込むために 제아미世阿弥는 「화전서花伝書」의 서문에서 『 이 길道에 이르고자 하는 사람은 , 비도非道를 행하지 말아야 한다』 다시 말해 도道를 그 끝가지 궁리하고 그 밝음을 이끌어 내고자 하는 사람은 , 자신이 지향志하는 도道 이외의 것에 는 이렇게 저렇게 마음을 옮겨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일도류一刀流에서는 「무타심통 無他心通」 이라 하고 『 다른 것에 마음을 두지 말고 , 일의성심一意誠心 일도류의 학습에 노력하자. 다른 것들은 그 무엇도 생각치말고 류流 선조이래 전해져 온 일도류의 스승師의 가르침에 열중熱中하고 , 선인先人의 경지에 이르고자 정려精勵하고 멈추지 않는다면 , 반드시 훌륭하게 그 목적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라고 가르치고 있다. 나아가 제아미世阿弥는..
제아미 世阿弥(1363∼1443 일본의 전통가무극인 노能를 완성한 예능인)는 화전서「花伝書」 본론 , 제 일 편에서 「年來稽古条々」 이라는 제목으로 심신心身의 발전 단계에 따른 케이코의 순서와 그 요점을 서술하고 있습니다만 현대에도 응용 할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 하기때문에 , 잠시 그의 말에 귀를 기울여 볼까 합니다. ● 7세 ∼11세 노能 를 배우기 시작하는 것은 , 7살부터가 좋다. 또 이 연령대는 너무 엄하게 가르치지 말고 , 쑥쑥 본인의 기분에 맡겨두고 그 자연스러움에서 나오는 것을 소중하게 다루는 것이 좋다고 지적하고 있다. ● 12 ,3세 ∼16 ,17세 이 시기가 되면 , 철이 들고 이해도도 빠르게 나아지기 때문에 , 차츰 많은것을 가르치도록 하는것이 좋다. ● 17 ,8세 ∼23 ,4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