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劍禪話검선화

劍禪話검선화....(25)

 

生死何れが重きか

생사에 집착하지 않고  生死に執着せず....①

 

「 사死의 가벼움이 큰 기러기의 깃털과 같고 , 의義의 무거움이 산악山岳과 같다 」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해석해서 , 무엇이 무엇이든 죽음을 가볍게 보는 것이 무사도武士道이다 라고 지레 짐작하는

생각이 유행하고 있는 듯 하지만 ,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라고는 하지만 , 그저 죽음을 두려워 하고만 있어서는 비겁천만이라 하지 않을수 없지만 , 죽음을 재촉

하는 것도 , 이것 또한 납득이 가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무리들의 사고 방식은 , 깊은 잠에 빠진 한 밤

중의 잠꼬대와 같은 문구에 지나지 않고 , 뜻을 세운 선비가 그런 꿈을 보고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속인俗人은 어떠한 까닭인지 , 지혜가 지나친 점이 있고 , 죽음을 재촉하는가 생각하면 죽음을 겁내거

나 하고 있는 법으로 , 실로 곤란하지 않을수 없다. 생사生死에 집착하는 인물은 , 아무래도 이 세상의

대업大事를 함께 해 나갈 사람이 아니다.

생사에 관한 이러한 사고방식은 , 우리 나라 본래의 무사도에는 없었을 터 이다. 그러나 전국 시대

戰國時代(15세기 말~16세기 말)는 함부로 살인이 행해 졌 던 탓에 , 일장 일단은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면 할수 없었던 것 같고 , 한쪽 에서는 무사도의 눈부신 발전이 있었지만 , 다른 쪽에서는 생사에 집착

하는 보기 흉한 습속習俗이 생겨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허나 , 죽음을 재촉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하는 것은 , 인생의 도리에 비추어 볼 때 좋은 것이라고

생각치는 않는다.

생사에 집착 해서는 대사업大事業따위가 될 리가 없다.

마음먹은 상황으로 가서 사태의 어떠한 변화에 만나도 조금의 움직임 없이 곤란을 견디고 참으며

차분히 사태事態의 속에서 묵직히 앉아서 문제를 처리하게 되면 , 그 고심참담苦心慘憺의 모습이란

죽는다는 것의 손 쉬운 것으로는 도저히 가능할 리가 없다.

그러한데 , 자신이 괴로웠다고 , 죽어서 책임을 벗어나려고 하는 것은 , 무엇보다 담의 연마가 부족하고

총효인의忠孝仁義의 성誠이 모자라는 것이다. 다시말해 우둔愚鈍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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