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노우치의 이야기
예로부터 "손의 안은 상대에게 보이지 마라" 라고 말해 왔습니다. 현대검도에 있어서도 , 손 안은 가장 중요한 포인트 라고 말 할수 있겠지요.
손 안이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말하자면 , 하나는 죽도를 쥐는 법 입니다. 쥐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 제가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손의 이완 입니다. 오른 손을 제대로 쥐도록 하면서도, 거의 쥐지 않고 카마에 하고 있는 사람을 자주 봅니다만 , 그래서는 타돌에 `사에` 가 나올 수가 없습니다. "손의 느슨함은 기氣의 느슨함" 입니다. 왼 손은 새끼손가락을 가볍게 쥐고 , 다른 손가락은 쥔듯 안 쥔듯 쥡니다.
왼 손의 새끼 손가락을 조이면 왼 팔의 안쪽 근육에 팽팽함이 생기고 앞 쪽은 완만해 집니다. 이 감각이 강한 타돌에는 필수불가결 입니다. 테노우치 라고 하면 양손의 작용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 저는 팔꿈치로부터 그 앞은 모두가 테노우치 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엄지와 검지의 사이가 등줄과 일직선상에 오도록 쥐라고 자주 말합니다만 , 이것을 너무 의식하게 되면 오른 손이 안으로 너무 들어가 버립니다. 이래서는 `사에` 가 있는 타돌은 불가능 합니다. 자신에게 가장 알맞는 카마에나 쥐는법을 빨리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날은 책이나 화면으로 간단하게 기술해설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결코 나쁜것은 아닙니다만 , 자칫하면 말만이 앞서가 버리려서 반대로 능숙해 지는 것에 방해가 되는 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타돌시에 양 손의 사용법에 대해서 , 오른 손이 미는 손이고 왼 손이 당기는 손이다 라는 해설이 있습니다. 현상만을 보자면 확실히 그렇습니다만 , 오른 손을 미는 움직임 , 왼 손을 당기는 움직임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지나치게 의식하면 , 자연스럽게 타돌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밀어 붙이는 힘이 없어집니다. 손의 사용법은 , 무녀巫女가 방울을 흔들듯이 , 혹은 먼지털이로 먼지를 털듯 하는 이미지로 행한다면 좋겠지요.
`우치키루` 하는것에 대해서 , `사에`가 있는 타돌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봤을때 , 저는 스피드가 제일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죽도를 쥐는 스피드가 늦으면 기술은 맑고 깨끗 하지 않고 , 반대로 빠르면 타돌의 힘도 강하게 되고 , 사에가 나오게 됩니다.
저는 케이코 모임 등에서 , 어떻게 하면 죽도를 빠르게 후릴수가 있는가 , 라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만 , 그때는 우선 연습량의 적음을 지적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축구 선수는 골문을 향해서 몇 천번이고 슛팅을 연습한다고 합니다. 그리하는 것으로 강한 힘과 정확성을 손에 넣을 수가 있습니다. 그와 같이 , 검도가도 타돌의 강함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케이코를 거듭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자신의 도장에서 케이코를 하는 사람과 , 구하면서 케이코 장소를 찾아가는 사람과는 저절로 타돌의 강함은 달라질 것 입니다. 하루 라도 , 한 번 이라도 더 많이 호면을 착용하는 의식을 가지고 케이코에 임하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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