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성의 이야기
그러면 앞에서 말한 `우치키리`의 요소에 대해서 그 각각의 저의 사견을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은 발성 입니다.
발성은 배로부터 내라고 말합니다. 저도 젊었을때는 , 배나 단전으로 부터 발성 하도록 지도를 받으면서도 , 잘 이해 하지 못하고 목으로 부터 발성 해 버렸습니다. 지금에서야 생각하는 것은 , 배로부터 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은가 생각해 보아도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우선은 , 큰 소리를 낼것 , 이것이 첫 번째 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기합이 부족하다고 주의를 받는 분은 , 자신이 낼수 있는 가장 큰 소리로 발성해 보십시오. 이것을 계속해 가면 자연히 배로부터 발성하는 감각을 이해 할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발성에도 최저한의 기술이 있습니다. 그것은 소리를 내는 타이밍 입니다. 존거로 부터 일어나서 거리를 좁혀 갑니다만 , 너무 떨어진 곳에서 부터 발성을 해도 의미가 없습니다. 역시 , 발성은 기氣가 충분히 올라왔을 때 , 칼끝이 닿을까 닿지 않을까의 상황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발성에는 정해진 것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최근에는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증거로 , 일어 나자 마자 곧 바로 소리를 지르거나 , 서로 동시에 지르거나 , 코등이 싸움에서 지르거나 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발성의 정해진 것 이란 , 소리를 상호 교대로 내는 것 입니다. 서로가 자기 마음대로 발성하는 것이 아니라 , 가령 상대방이 단전을 부터 큰 소리로 기합을 내고 오면 , 자신은 그 이상의 기세로 되받아 준다. 그렇게 하는것으로 기분이 상승하고 , 흔히 말하는 합기合氣가 될 수가 있습니다. 합기가 되면 자연히 기술도 날카로워 지고 , 나아가서는 우치키루 하는 것으로도 이어집니다.
발성은 거는 타이밍에 따라서 , 그 크기도 달라집니다. 어느정도 기氣가 상승해 있고 간합이 좁아지면 거기에서 부터는 「야~」 가 아니라 「우..운」 이라는 식의 짧은 기합으로 바꾸어 갑니다. 검도가 강한 사람은 빠짐없이 발성도 멋집니다. 발성이 잘 되지 않는 사람은 , 강한 사람의 발성을 흉내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겠지요.
마지막으로 발성은 무엇을 위해서 해야 하는 것일까요. 여기에는 두 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자신을 충실히 하기 위해서 , 그리고 하나 더는 상대를 위압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니 쓸데없이 함부로 소리를 질러도 그다지 의미가 없습니다. 타이밍을 재고 발성하고 , 어느 정도 참고 모아서 치고 나가도록 합니다. 반복해서 말 합니다만 , 합기合氣가 된다 , 이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 케이코 에서도 그 점들을 염두에 두고 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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