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돌의 기회 이야기
검도에 있어서 유효타돌의 조건은 ,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충실한 기세 , 적정한 자세를 가지고 죽도의 타돌부로 타돌부위를 칼날이 바르게 타돌하고 , 잔심이 있는 것으로 한다」 입니다. 단 , 이러한 것이 전부 갖추어져 있더라도 상대의 틈을 잡아낼 수 없다면 한 판을 빼앗을 수는 없습니다. 틈 이란 "기회" 라고 바꾸어 말해도 좋겠지요.
1 . 실實을 피하고 허虛를 친다.
2 . 일어나는 그 시발점(起頭)을 친다.
3 . 호의심狐疑心(미혹되고 의심하는 마음)을 친다.
4 . 머물고 있는 상황을 친다.
5 . 상대를 서두르게 해서 친다.
6 . 기술이 다한 순간을 친다.
검도는 상대가 없으면 불가능 하기 때문에 , 타돌의 기회는 상대와의 상호관계에 의해서 여러가지로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세가지 허락 할수 없는 상황」 이나 「공구의혹恐懼疑惑」 등 , 타돌의 호기를 나타내는 말은 수없이 많습니다만 , 모든것에 통하는 것은 상대의 "허虛" 를 친다는 것 입니다.
허虛란 상대의 정신이나 기력이 충실해 있지 않은 상태를 가리킵니다. 순서대로 설명하자면 , 기두起頭 시발점 이란 행동을 일으키려고 한 순간 , 호의심狐疑心 이란 의심이 깊어서 판단하지 못하는 상황 입니다. 머물고 있는 상황이란 상대의 기술의 움직임이 멈춘 상황 , 서두르게 한다는 것은 상대의 마음에 초조함을 생기게 하는 것이고 , 기술이 다한 상황은 글자 그 대로 , 기세 나 체세 전부 다 나와버린 상황입니다. 이것들을 적확的確 하게 잡아 낼 수가 있다면 한 방이 되는 것이니까 , 그 뒤는 "허虛" 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생각해서 케이코에 임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저는 타돌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 , 우선은 복부의 깊은 곳으로 부터 발성으로 기분을 상승시키고 , 상대에게 집중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상대에게 몰두 할 수가 있으면 공방 속에서 상대의 장점과 약점이 보이게 됩니다. 당연히 거기에는 긴 세월의 경험으로 부터 오는 "감勘" 이나 "읽음" 이 중요해 지지만 , 그러한 케이코를 평소부터 쌓고 반복해 가지 않으면 ,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타돌의 호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상대의 장점을 짓누르고 , 약점을 공격하는 것이 승부의 철칙 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알게 되면 , 검도가 한 층 더 재미 있어질 것 입니다.
기회를 의식한 케이코를 거듭해 가면 , 반드시 타돌의 호기를 살피고 알 수가 있게 됩니다. 그리고 살피고 알았을때 , 주저하지 말고 전부를 던지고 나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검도는 기회를 잡아내는 것이 `한 방` 으로의 가까운 길 이니만큼 , 기술을 "정한다決める" 하기 위해서도 기회를 의식한 케이코를 평소부터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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