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고단자의 수행 .......후루카와 카즈오

 " 거합도居合道 가 검도에 보탬이 되는 경우는 많이 있습니다. 입례立禮 , 좌례座禮 , 밀어 걷기 발의 걷는 법 , 또한 팔상八相 과 좌상단의 바른 방법 , 손 안의 작용 등 입니다. 어느 것이나 굉장한 공부가 되었습니다."

 

후루카와 교사로 부터 ` 거합을 시작 했습니다` 라고 들은 것은 , 아마 쿄토대회 때 였다고 기억한다.

( 그렇습니다. 3년 전 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아는 사람의 가게에서 진검眞劍을 샀습니다.)

거합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 이었을까

( 고다 마쓰오 合田益雄 범사 선생님께 권유를 받았을 때 검도형形의 것들을 생각 한다면 일본刀의 다루는 법과 예법등을 몸에 익혀두는 것이 좋다 , 그렇게 생각 했습니다. 착장에서 예법 , 그리고 칼을 다루는 법 , 이구鯉口(`코이구치`: 칼 몸체가 들어가 있는 , 칼집의 입구 부분) 을 칼이 곧 빠지도록 조금 빼어서 느슨하게 해두는 법 , 납도納刀 , 스부리 등으로 진행합니다만 , 스부리를 할 때는 거합을 시작한 지 1년 정도된 선생님의 제자와 함께 였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옆에서 뿅 ~뿅~ 하며 소리를 내가며 후리는 것 입니다. 저는 고작 뾰~ , 이 정도 밖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 일까 생각했습니다. 조금 지나 드디어 기술業 의 케이코에 들어 갔습니다. 一本째는 정면正面 初發刀 라고 하는 기술 입니다. 이합理合 이라든가 시선등의 주의점을 설명 듣고 나서 , 선생님이 뽑으시고 ,다음 제가 뽑는다 . 그리고 몇가지 주의를 받은 뒤에 다시 선생님이 뽑으시고 , 제가 뽑는다 . 그러한 반복 이었습니다. 시간을 잊고 뽑았습니다. 3시간을 넘은 적도 자주 있었습니다. 몇 개월 후 시간 분배등의 관계로 , 저는 오전 내내 비어 있는 요일이 생겼습니다. 그 때는 선생님이 이쪽 도장에 오셔서 , 밀도 있는 지도를 받았습니다. 약 1년이 지났을 때는 중앙체육관에서 삿포로 검도연맹 거합도 부회의 여러분들과 함께 케이코를 하게 되었습니다.)

맨 투 맨 지도를 마치고 , 공식적인 자리로의 데뷰 했다.^^

( 그렇습니다. 신인 데뷰 입니다.^^)

그러나 현재 , 후루카와 교사는 거합도의 단위를 가지고 있지 않다. 심사를 받지 않은 것 이다.

( 이 후로도 받을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거합은 계속 할 것 입니다. 재미도 알게 되었고 , 무엇 보다 검도에 도움이 되는 점이 크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보탬이 되는 점 ....예를 들면 어떠한 것을 들 수 있을까

( 많이 있습니다. 입례 , 좌례 , 밀어 걷기의 발 놀림 , 팔상과 좌상단을 바르게 취하는 법 등 입니다. 그러나 무엇 보다도 氣의 집중과 손 안의 작용법 이 크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합 에서는 뽑을 때나 , 베어 내릴 때나 , 칼날을 세울 것과 칼의 도주刀走 가 중시 되어져 , 그것은 손의 작용 하나에 달린 것 입니다. 검도라면 칼날은 바로하고 , 타돌부를 뻗어 톻하게 하는 것이 됩니다. 물론 理에 合하는 손 안의 조임에도 이어지게 됩니다. 집중에 관해 말 하자면 , 케이코를 마치고 조금 지나면 금방 졸음이 오게 될 정도 였습니다.)

졸리게 되어 버린다.....?

( 거합은 칼을 찬 상태로 앉아서 , 곧 바로 氣를 집중 시키고 , 상정想定한 적의 움직임을 반쯤 뜬 눈半眼으로 보면서 단숨에 그 집중을 높여 갑니다. 그리고 뽑아서 , 잘라 내리는 것 입니다. 뽑아서 해치운다 고 해도 상정想定한 적으로 , 실제 적은 아닙니다. 그런 만큼 어려운 것 입니다.)

검도에서는 상대 라고 하는 실제 적이 존재 한다.

( 상대가 있다면 어디를 쳐야 할 지는 분명해 집니다. 그러나 거합에서는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 가득히 집중해서 적에게 대항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 입니다.)

그래서 끝나게 되면 온 몸이 쳐지면서 , 그만 졸리게 되어 버린다.

( 그런 것 입니다.)

 검도와 거합의 관계는 검거일여劍居一如 라고도 표현 된다. 그러니까 거합도가 검도를 보완하고 도움을 준다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것 이라고 말 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해 보면 후루카와 교사의 8단 합격에도 크게 도움이 된 점이 있지 않았을까 ...

( 집중을 높여주는 것을 포함해 , 틀림 없이 있었다고 생각 합니다. 예법 , 몸 가짐등은 , 이전 니시야먀 야스히로 西山泰弘  범사 선생님께 배운 검도에 있어서의 그것과 같은 것 이었기 때문에 , 심사때 에는 특히 의식하고 했던 것을 기억 합니다. 니시야마 선생님께 존거 방법도 배웠습니다. 심사를 목표로 맹 연습을 하고 , 너무 많이 해서 무릎이 상할 정도 였습니다.^^) 

무릎이 상할 정도 라는 것은 , 어떤 존거 법 이었을까

( 숨을 가늘게 길게 내 뱉으면서 , 천천히 존거의 자세를 취합니다. 이때 엉덩이는 완전히 떨어 뜨리지 않게 합니다. 이것을 `사자의 카마에` 라고 한다고 합니다. 거기서 부터 다시 , 양 다리의 안쪽을 조르면서 천천히 일어 서는 것 입니다. 힘들지만 , 氣의 집중은 거의 백 퍼센트에 달 한다고 말해도 좋을 정도 라고 생각 합니다.)

그것을 몇 번 이고 반복 한다. 과연 무릎이 상했다는 것도 알 것 같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