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고단자의 수행 ........ 하타노 토시오

" 8단심사 5년전 부터 아침 일찍 달리기나 웨이트 트레이닝 , 거울 앞에서의 `스부리` , 시뮬레이션 케이코등을 하였습니다. 결국 1회째의 심사는 , 저에게 벌써 5회째 라는 셈이 되었던 것 입니다."

 

케이코를 마치고 , 친구들과 검도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때 라고 한다.

( 친구가 ` 8단을 수심하는 사람은 , 대개가 5 ,6회 실패하고 그 때부터 본 마음이 된다. 왜 그런것 일까요 ` 라고 말하는 것 입니다. 8단 심사는 아직 먼 얘기라고 생각하던 저는 ` 자신의 나쁜점을 알아채지 못한채 도전하고 , 불합격이 이어지고 , 겨우 어디가 나쁜가 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는 시점 이지 않을까 ` 라고 다른 사람 말하 듯 대답 했습니다. 대답하면서 , 기다려 봐....라고 그때 한 가지가 머리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렇다 , 그렇다면 처음부터 5년간의 계산을 넣어 두면 좋을 것이다. 착실히 5년 전 부터 실제로 수심하는 마음으로 케이코와 트레이닝을 개시한다. 그것이다 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것을 하타노 교사는 , 딱 5년전의 헤이세이 원년(1989) 부터 실행에 옮겼다고 한다.

( 새해 첫날 부터 4월에 걸쳐 , 조조의 뜀박질 , 웨이트 트레이닝 , 거울앞에서의 스부리와 시뮬레이션 케이코등을 매년 하였습니다. 48세가 된 헤이세이 5년(1993) 1회째의 심사 , 이 당시의 심사대상은 아직 48세 이상 이었다 , 자신에게는 이미 5회째 라는 계산이 되지만 , 1차도 통과 하지 못했습니다. 뭐가 부족 했는지를 생각 했습니다. 동생이 찍어준 비디오를 몇번이나 보았습니다. 그리고 , 겨우 어떤 것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 했습니다. 머리를 치고 난 뒤에 , 저는 죽도를 열고 있었습니다. 이것 인가 ,라고 생각 했습니다.)

자신의 나쁜 버릇을 찾았다.

( 그러한 셈이 되었습니다만 , 실은 저 자신속에서 그것이 나쁘다 라고 하는 자각이 없었습니다. 8단 선생님들도 자주 하시는 동작 입니다. 그러나 비디오에 찍힌 모습을 보자니 , 역시 8단을 수심할 사람이 하는 것은 아니다 , 그렇게 느꼈습니다. 그것은 또한 , 심사원이 수심자에게 요구하는 점과 큰 차이를 만드는 결과가 되어 있었던 것 입니다. 저는 심사위원 선생님들이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검도 , 다시말해 선생님들의 젊은 시절 검도로 , 거칠기는 하지만 기세가 있고 진지한 맛이 있는 검도일 터 , 온 힘을 다해 자신의 그러한 검도를 보여드리고 싶다 , 그렇게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치고 나서 죽도를 연다는 것은 , 거기서 연을 끊는 것이고 , 잔심은 불충분하고 , 진지한 맛을 크게 벗어 나고 있는것 입니다.)

불합격의 원인을 알았다.

( 다른 것도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우선은 그것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때 부터는 , 평소의 케이코는 물론 , 시뮬레이션 케이코도 이 한가지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시뮬레이션 .....하타노 교사는 아까도 말 했었다. 아마도 거울을 앞에 두고 , 라고 말 했었다.

( 시뮬레이션 말 입니까 ? 그것은 차고에서의 케이코 입니다.)

차고 .....?

( 네 , 그렇습니다. 차고에 큰 거울이 있고 , 간단한 치고들어 가기를 위한 타격대도 있습니다. 우선은 큰 거울 앞에서 스부리를 하고 , 타격대를 상대로 머리치고 들어가는 연습을 합니다. 그리고는 심사회를 상정한 시뮬레이션 케이코 입니다. 입례를 하고 , 중앙으로 나아가 존거하고 , 일어나서 카마에 , 그리고 세메를 시작 합니다. 상대가 이렇게 움직인다. 이쪽은 이렇게 나가서 이렇게 친다. 정해졌다. 곧 바로 칼끝을 상대의 중심에 대고 , 확실히 잔심을 표시 한다. 거기서 부터 다시 상호세메가 되고 , 이번에는 상대의 머리에 대해 받아 허리를 낸다. 한 사람째의 입합이 끝나고 , 두 사람째가 된다. 상대가 이렇게 온다 , 거기에 이렇게 타고 나간다..... 그러한 시뮬레이션을 몇번 또 몇번 전력을 다해 하는 것 입니다. 연극의 리허설을 무색케 할 정도 가 아닌가 라는 느낌으로 , 저는 완전히 배우가 되어 버립니다.^^ )

그런 케이코가 공을 발휘한 것 처럼 , 하타노 교사는 헤이세이 6년(1994) 5월 , 2회째의 도전에서 , 8단에 합격 했습니다.

( 합격 후 잠시 생각했던 것은 , 3년후에도 한 번더 8단 심사에 도전 해보자 라는 것 이었습니다. 말 하자면 , 합격했다 라고 하는 현실로 부터 생길지도 모르는 마음의 틈을 메우려고 했던 것 입니다. 또한 , 그런 마음으로 케이코에 열중하면 8단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검도가 될 것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1월 부터 4월까지 , 합격전과 같이 2년간 계속 했습니다. 3년째에 중지 했습니다만 , 역시 ` 이제 괜찮겠지 , 합격 했으니까 ` 라는 기분에 되었던 것 입니다.^^ 불과 2년 이었습니다만 , 검도 수행에 대한 진지한 마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다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