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리를 생활에...(3)

 

*一殺多生の剣(柳生新陰流)

 

「병법兵法이란 한 사람의 악惡을 베고 , 만인을 살리는 것이 니」 라고 야규류柳生流에서는 설명하고

있지만 이것은 검의 본질이고 궁극의 목적인 것이다.

학교에서 한 사람의 나쁜 행동을 하는 아이를 선생님이 꾸짖는 것은 많은 학생들에게 본보기로 삼기

위함이고 「일살다생一殺多生」이고 「활인검活人劍」이다. 그 소중한 「일살一殺」을 그르치고

「신상필벌信償必罰」의 구분을 게으르게 하면서 규범이 어지러워 지고 , 나쁜 행동을 하는 사람들

이 활개를 치는 것이다. 어떠한 시대라도 「일살다생의 검一殺多生의 劍」은 엄격히 살려나가야 할

인륜의 척도 이다.

예를 들면 「키소의 히노키木曽の檜」는 토쿠카와무네하루 공의 「일살다생의 검」에 의해 도움을 받고

지금은 천고의 푸르름으로  울창하고 광대한 노우비평야濃尾平野를 윤택하게 하고 있다. 무네하루는 키

소의 히노키를 지키기 위해서 「가지 하나를 자르면 손 가락하나를 자를 것이다」 「 한 그루를 베면 한

목숨도 벨것이다」라고 하는 「히노키 한 그루 목숨 하나」라고 하는 엄격한 기준을 만들고 , 이것을 엄

수 시켰다.

그 정사正邪를 양단하는 정신이 히노키를 지키고 , 노우비평야의 만경의 밭을 윤택하게 한 것 이다.

교육에서도 실로 옳은 꾸짖음이 있어야 하고  무엇을 하든 , 어떤 나쁜짓을 하든 「아 ..그래 . 그래」만으

로는 괜찮지 않다. 백白과 흑黑을 분명히 하고 옳고 그름의 경계를 분명히 하는 것이 교육이고 , 그래서

바른행교육의 정신이 살아난다. 그러나 지금의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악동의 나쁜 행동을 꾸짖으면

「 폭력 교다」「추방이다」라고 학부모회의 엄마들이 소란스럽게 떠들고 나서는 지경이다. 자신의

아이가 사랑스럽다면 어째서 선생님에게 감사 하지 않는가... 무슨일이 있어도 선생님을 신뢰하고 모든

것을 선생님께 부탁하고 , 기쁘게 「사랑의 매」를 받아야 할 것이고 「아시거든 꾸짖어 주십시오 저희

집 아이」라고 하는 겸허한 마음이 없으면 안된다.

사회에서는 교통신호와 마찬가지로 푸른것과 붉은 것의 구별을 확실히 시키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 청靑

적赤의 구별을 선명히 가르치는 것이 교육일 것이다. 부모가 자식을 꾸짖는 것도 , 선생님이 학생들을

육하는 것도 모두가 이 교육이고 , 좋은아이로 키우기 위한 지도이고 훌륭하게 키우기 위한 편달이다.

일본에는 예로부터 「일벌백계一罰百戒」의 가르침이 있는데 , 이 일벌백계도 「일살다생의 검」도 같

은 의미이고 악을 바르게 해서 만민萬民을 살리는 길이다. 「 미워서 때리는 것이 아니다 대나무의 눈

대나무를 살리려고 하면 쌓이는 눈을 털어내고 떨어뜨리지 않으면 안된다. 대나무를 때리는 것은

나무가 미워서가 아니라 대나무를 살리기 위한 애정이고 , 이것은 비정한 것도 폭력도 아니다.

「 엄격함도 온화함도 있는 좋은 가정」이라고 하는 경구가 있지만 , 좋은 아이를 키우고 , 아름다운 

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 애정과 엄격함이 양립하지 않으면 안된다. 애완동물을 키우듯 하는 맹목적인 사

랑만으로는 절대 훌륭한 아이는 자라지 않는다 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노우에 마사타카 《잔심》

 

*유생신음류柳生新陰流(야규신카게류) : 카미이즈미이세노카미노부츠나 上泉伊勢守信綱 가 아이스이

우사이愛洲移香齊에게 음류陰流를 배우고 신음류新陰流라고 창시하고 , 카미이즈미로 부터 인가를

은 야규세키슈사이무네요시柳生石舟齊宗嚴가 토쿠카와이에야스의 사범역을 명받은 것으로 각광을

받게 되고 , 유생신음류柳生新陰流혹은 유생류柳生流라고 세간에서는 부르게 된다. 야규타지마노카미

무네노리柳生但馬守宗矩(야규무네노리1571~1646)가 에도江戶 도쿠카와 가家에서 봉직하고 , 한편 야규

슈고노스케토시요시柳生兵庫助利嚴(야규토시요시1579~1650)가 오와리尾張 도쿠가와  가家에 있으면

서 , 각 「에도야규江戶柳生「오와리야규尾張柳生라고 칭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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