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심사위원의 눈.....하라다 겐지

상대방의 기 氣를 받아서 조화해서 치기

검도라는 것은 氣와 氣의 싸움입니다. 그 상대방의 기를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40을 넘었을때 유노 선생님께서는 ( 이제부터 상대방의 호흡 ,氣를  받는 검도를 하세요 ) 라는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후 그것을 마음에 두고 케이코에 임해 왔습니다만  자기 마음대로 하지 않고 상대와의 조화를 이룬후 실행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십년정도 지나서 라고 생각합니다.

그 계기가 된것은 오가와 선생님의 어드바이스 덕분 이었습니다. ( 들이킨 숨을 그대로 단전에 氣를 가두면 안된다. 한번 단전을 지나 넘게해서 발꿈치로 부터 밖으로 내도록 한다. 그렇게 하면 저절로 호흡이 역류해 오므로 그것을 조용히 단전에 넣어두면 된다. 그것이 진정한 기 氣가 된다. ) 고 말씀 하셨습니다. 타카노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 진인의 호흡 眞人 ) 과 같은 의미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전에 모아둔 기 氣를 멈추지말고 띄워두고 상대와 마주하고 상대의 氣와 조화를 꽤하는 것으로 그 氣를 받는다. 氣를 받는다라고 해서 그냥 삼켜버리는 것이 아니라 상대와 연동해 두는 것으로 그렇게 하면 상대방의 움직임을 살필수 있기 때문에 어떠하더라도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바른 마음으로 수련에 힘써주시기를 바랍니다. 저 자신도 ( 검도는 케이코다 )라고 하시던 오가와 선생님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매일의 수련에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