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심사위원의 눈.....이시하라 카츠토시

기위 氣位 로서 상대방을 압 壓 하고 있는가.....(1)

상대를 압박해서 무너뜨리고 치기 위해서는 기위로서 상대를 누르고 있는가가 열쇠 입니다. 기위라는 것은 풍격 風格 , 품위 와 같이 형태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표면상  단지 조용히 자세를 취하고 있어도 상대방의 움직임에 곧 바로 대응 할수 있는 것은 기위로서 압박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에게 틈이 생기도록 만드는 것 입니다. 그러나 보기에는 숙~숙 압박해서 상대를 후퇴시켜도 실제로는 상대에게 전달되지 않고 상대의 움직임에 대응 할수 없는 형태뿐인 경우도 있어서 현상만을 보고는 판단 하기 어렵습니다.물론 내면과 외면이 일치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을 간파하는 것이 심사원 다운 눈 입니다. 그것을 구분해 알아보기 위해서는 저는 평소의 케이코에서는 합기 合氣가 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서로 한발도 물러서지 않는 그런 기의 싸움에서 상대방의 마음의 흐트러짐을 찌르고 친다 , 혹은 힘들어 져서 나오는 것을 처리한다 라는 케이코 입니다. 상대방의 마음이 무너지지 않으면 다시 거리를 잡고 압박해가고 그 마음과마음의 밀고 당김에서는 상대를 생각해 주는 마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쳐도 맞아도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는 것 보는 사람에게 외경의 마음을 일으켜 감동을 주게 되는 것 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루 아침에 몸에 익혀지는 것이 아니라 장시간 인간형성을 향해 자기자신에게 엄격한 수련을 해 왔는가 하는 정신적인 뒷받침에 의해 자연히 갖추어져 오는 것 입니다. 어떻게 욕심을 인간형성으로 향하게 할 수 있는가 입니다. 이치카와 선생님은 ( 자기가 단을 따려고 하지 마라. 바른검도를 계속해 온다면 반드시 사람들은 봐주고 있다 ) 라고 겸허한 마음으로 케이코에 매진 할것을 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심사원과 수심자는 직접 검을 마주하지는 않지만 저는 수심자와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하기를 바라며 심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심자 이상으로 심사원은 바른 케이코를 쌓아 오지 않으면 안됩니다.그리고 고단자가 되면 상대방과 화 和 하는 케이코가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선생님곁에서 겸허한 마음으로 케이코에 힘쓸것 동시에 미야모토 무사시가 그림과 서예등 여러 분야를 좋아하며 검의 길을 폭 넓힌 것 처럼 때로는 다른 분야에 눈을 돌려 보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 까요. 끊임 없는 정진과 노력의 결과가 검도에서 몸으로 나타내 질 수 있다면 단위는 단계에 맞게 자연히 뒤에 따라 오는 것 이라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