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심사위원의 눈.......오카다 야스오

끝까지 몸을 던지는 타돌과 잔심이 있는가

 

제가 처음 8단 심사위원의 지명을 받았을때 , 그 직전의 쿄토대회에서 츠루 마루 선생님 에게 ( 8단 심사에서는 어느 부분을 보면 좋겠습니까 ) 라고 여쭈어 봤을때 선생님은 ( 6단 7단과는 달라서 8단은 보면 알아요 . "멋진 타돌이다" 라고 마음에 울리는 뭔가를 느끼는 것이 있다. 그것 이다. )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心氣力 일치의 타돌 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心氣力일치의 타돌이란 충실한 기세 , 적법한 자세에서 서로의 氣를 맞추고 , 間合의 공방에서 어떻게 상대를 무너뜨리고 기회를 잡아 먼저 친다. 또한 세메하여 상대를 끌어 내고 그 `오코리` 일어나는 순간을 친다. 혹은 응수하여 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더 세분화 해서 말하자면 , 간합 ,기회 , 발놀림을 좋게 발과 허리를 이용해 친다 , 손 놀림 좋게 `사에`가 있다 , 끝까지 몸을 던지는 속에서도 잔심이 있는 타돌 입니다.  그냥 머리로 이해 해서는 안되고 자기 자신의 몸에 두들겨 새겨넣는 엄격한 케이코 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 입니다. 모찌다 선생님은 기본을 자기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 50년이 걸렸다고 말씀 하셨습니다만 , 기본의 체득이 心氣力일치의 타돌로 이어 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타카노 선생님의 저서 ( 검도 ) 에는 ( 心氣力 일치라는 것은 눈에 보이고 , 귀로 들리는 것 , 곧바로 정신의 움직임이 된다 , 정신의 움직임에 응해 일순간 기술로 나타난다 . 세가지가 잘 일치활동 해야 비로소 機에 臨하고 變에 應해서 승리를 제압하는 것이 가능하다.

대개 눈으로 보아 손발이 응수 하지 못하고 마음에 느껴서 기술이 따르지 못하는 것은 어찌하기 어려운  초심자 이거나 케이코를 하지 않는 사람이다. 승부는 술책 보다는 오히려 단지 機 이것을 타는 것에 민첩함의 풍부함을 요한다. 심기력이 일치 한다면 이와 같은 묘용 妙用을 하기 위한 능력이 되는 것 이다.  ) 라고...그리고 일안 이심 삼족 一眼二心三足 이 일치하여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고 같은 의미라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저는 젊은 시절 자주 오사카 수도관의 저녁 케이코에 참가하여 선생님들로 부터 지도를 받았습니다.

나가타니 선생님으로 부터는 ( 승부는 氣에 있고 , 氣는 담膽에 있다 ) ( 승부는 거리에 있고 , 거리는 발에 있다 ) 라는 노래를 가르쳐 주시거나 , 케이코에서 머리가 중요하다고 머리만 계속 치고 들어갔을때 선생님은 ( 손목도 한판 입니다 ) 라고 주의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

시게오카 선생님에게도 자주 케이코를 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 왼발의 당목발 과 왼 허리가 빠진다 , 허리 넣어라 ) 라고 자주 주의를 주셨습니다. 

한번 몸에 굳어 버린 나쁜 습관은 고치기 어려운 것으로 자기 자신이 노력하지 않으면 고칠수 없는 법 입니다. 항상 바른 자세와 바른 태도로 임하는 케이코가 향상의 제일 첫 걸음이 아닐까요. 그리고 최고의 心氣力이 일치한 기술을 터득하도록 함께 정진 노력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