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심사위원의 눈 ......... 오카다 야스오

목표를 가지고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있는가

 

저의 목표는 첫째 건강 , 둘째 검도삼매 , 셋째 사경寫經 : 경전등을 베껴쓰는 것  삼매 , 넷째가 취미 입니다.

첫째 , 건강

이 길을 빼고는 나를 살릴 길은 없다 , 나는 이 길을 가게 되었다 , 나에게 검도 밖에 없습니다. 저 자신의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고 ( 生涯劍道 ) 를 마음에 두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뭐라해도 건강이 제일 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과 허리가 눈에 띄게 약해 집니다. 그래서 지금은 다음과 같은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1 . 와카야마 산성으로의 산책  2. 진향법의 네가지 운동에서 발과 허리를 유연하게 하고 있습니다. 진향법은 불교에서  나온 건강체조법으로 오사카의 니시젠 선생님도 자주 실천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둘째 , 검도 ( 평생검도를 지향하고 마음의 검도를 추구 한다 )

70을 넘긴 즈음 쿄토대회 때 입니다. 나라의 니시카와 선생님께 ( 70을 넘겼습니다. 이제 부터 어떠한 검도를 마음에 두어야 할지요 ? ) 라고 여쭈었을때 선생님은 그자리에서 ( 心의 劍道 이지요 ) 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래서 心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가와 츄타로 선생님은 ( 검도강화 )에서 ( 검도는 마음이다. 心이란 자기 자신이다. 자기를 떠난 자기와 분리된 검도는 없다 . 마음은 누구나 태어나면서 가지고 있는 것이다 . 뭐하러 밖에서 물어 볼 필요가 있는가 ? 그냥 가지고 있어서는 안되고 그것을 검도에서 케이코를 통해 마음을 단련 하고 연마 하지 않으면 아무 쓸모도 없다. 맞으면서 케이코 , 반성하고 궁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몸을 던지는 케이코 밖에는 없다 . 그리해서 `카마에`가 완성된다. ) 라고 말씀 하시고 있습니다.

셋째 , 사경寫經 ( 和訓 )

치우치지 않는 마음 , 집착하지 않는 마음 , 사로 잡히지 않는 마음 , 넓게 넓게 좀더 넓게 , 이것이 반야심경 空의 心이 된다.  검도에서 도움이 되는 마음의 편안함 ,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 하루에 한권을 목표로 정진 하고 있습니다.

넷째 , 취미

바둑과 장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검도는 치면 울린다 , 바둑 , 장기는 생각하는 시간의 여유가 있습니다만 그 이외는 검도와 같습니다. 저는 지금 장기의 三手一組를 검도의 기술에 응용하고 있습니다. 장기의 삼수일조란 보가 선봉의 역할을 담당하고 상대의 진영을 움직여 그 움직임에 응해서 二手 , 三手로 정하는 것 입니다. 검도로 바꾸자면 저는 키가 작기 때문에 상대의 기분을 움직여 끌어 내기위해 우선 氣세메 날카롭게 손목을 자르고 들어가 , 그래서 상대가 마음이 움직여서 나오는 것을 받아친다 든지 , 스쳐 올리거나 합니다. 다시 말해 세가지의 움직임이 하나가 되었을때 한 칼이 된다는 것 입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제가 손목을 공격 할때 상대는 지키기에 들어가 움직이지 않는다. 거기를 치고 들어가는 것도 가능하게 되는 것 입니다. 한판 정해지면 재미 있는 것 이지요.

또한 미야모토 무사시의 가르침에 따라 가끔씩 달마도를 그리고 있습니다만 잘 나아지지 않습니다. ( 兵法 의 理에 기대어 제예제반諸藝諸般 의 길로 삼으면 만사 萬事 에 있어 나의 스승은 없다 . 내 비록 작다고는 하나 니텐 무사시의 가르침을 따라 붓을 휘두르는 어리고 어린 탓에 , 아직 劍 의 숙성도 되어 있지 않은 탓에 , 더욱 더 이 길에 힘쓸 뿐 ...)라는 마음으로 수행에 노력 하고 있습니다.

저는 좋은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고 , 또한 많은 선생님으로 부터 고마운 지도를 받으며 오늘까지 케이코를 계속 해 왔습니다. 이제 부터 정진 노력 ( 계속은 힘力이 된다 ) 입니다. ( 一期一會 의 마음 ) 으로 후진 여러분 들께 검도를 , 마음을 전해 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