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심사위원의 눈......오오타 타다노리

혼자 만의 케이코를 반복해 왔는가

 

저는 지금까지 단을 따기위해 검도 수련을 해 왔던 것은 아니지만, 3단과 7단과 8단 심사에서 각각 한번 씩 불 합격을 경험 했습니다.특히 28살에 7단 심사에서 떨어졌던 것이 저 자신의 검도를 다시 돌아 보게 고치게끔 해준 좋은 기회 였다고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대도 생각치 않고 그저 막무가내로 치고 들어가기 만 하는 기술과 체력의 검도에서 마음心의 검도로 에의 전환하는,말하자면 어른다운 검도로 탈피하는 딱 좋은 기회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한 의미에서는 승단심사는 자신 수행의 척도가 되기 때문에 , 많이 고민하고 목표를 향해 도전해야 겠지요.

본체 本體를 확실히 만들기 위해서는 도장에서만의 케이코가 아니라 ,일상생활 전부가 케이코 임을 마음으로 느껴야 합니다. 상대와의 케이코는 극히 일부분으로 중요한 것은 ( 直 心 是 道 場) , 전차를 타도 도장 , 식사를 할때도 도장,일상생활 전부가 도장 입니다.

거기에는 혼자만의 케이코가 중요합니다.  기본치기와 타격대 치기, 발 동작, 거울 앞에서 자신의 카마에, 타돌법을 제대로 보고 그 궁리한 것을 도장에서 실제로 시험해 보고 , 다시 그걸 가지고 와서 반성하고 , 혼자 케이코를 한다. 그 반복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 케이코 장소는 일상에 있다 ) 라고 하는 가르침은 선생님들께서는  그 뒷 모습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오가와 선생님은 90세를 넘기셔도 댁에서 목검을 가지고 기본 타돌에 힘쓰셨고 모찌다 선생님의 책을 읽으면 ( 40수년간 빠지지 않고 그것도 병상에서도 `토코바시라`: 방 구석에 세우는 통 나무나 자연목을 이용한 장식 기둥을 왼 주먹으로 탁탁 치는 수련을 계속하셔서 그 흔적이 남아 있다는 일화가 있어서 놀라고 또한 감탄 했습니다.

명인名人 이라 칭해 지는 선생님들은 결코 도장에서 만의 케이코가 아닙니다. 일상 생활 전부가 케이코 입니다.

혼자서의 케이코라는 것은 기본치기 입니다. 경시청의 무도전과 武道專科 학생시절 부터 계속해 오고 있습니다.

이 기본치기의 방법을 틀리게 되면 오히려 나쁜 버릇이 생겨 버리기 때문에 주의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저의 경우는 경시청 제일 기본에서 발 내딛는 법 부터 칼을 쥐는 법, 들어 올리는 법 ,치는 법 등 밀도 있게 기본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에 그야 말로 한번 한번 후리는 것에 혼魂을 넣어 진중히 계속 하였습니다.

특히 특별훈련생을 은퇴한 30세 부터는 케이코의 양이 줄었기 때문에 매일 아침 `소부리`(죽도와 목검을 상하 , 옆면으로 후리는 동작 , 상하 후리기 , 좌우 45도 후리기 ,공간타돌 , 빠른 머리치기 등이 있다 ) 천번을 실행 했습니다. 그래서 ( 저 사람은 자기 모습에 빠져 자기만 거울로 보고 ...) 라고 말해 진적 도 있습니다만 저의 지금의 모습이 있는 것도 이 `소부리`의 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경시청에서는 케이코에 임하는 자세를 배웠습니다. 다른 사람 보다 빨리 호면을 쓰고 제일 먼저 케이코를 부탁하고 , 다른 사람보다 한 칼이라도 더 케이코를 한다. 스모의 세계가 그렇지요. 모래판을 하나 밖에 만들지 않는다. 그것은 경쟁시키기 위해서 그런 것 입니다. 스모의 케이코는 이긴자 가 남기 이니까 이기면 남을 수 있다. 그래서 내가 먼저 라고 몸을 건드리며 덤벼든 力士가 다음 케이코도 할 수 있다. 검도도 마찬가지 입니다.

조금 이라도 이 이상 못 움직인다는 얼굴을 보이면 `모토타찌` 이신 선생님은 연격이든 전공이든 그만 두게 해 주시지 않습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에게 졌다는 것 이기 때문 입니다. 어떻든  철저한 맹훈련으로 하루 하루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