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심사위원의 눈.......오오타 타다노리

일본검도형日本劍道形 을 철저히 수련해 왔는가

 

고단자가 되면 될 수록 풍격, 품위 가 요구 되어 집니다. 이것은 일본검도형에 의해 체득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劍道形을 진정한 의미에서 신중히 배우게 된 것은 , 쇼와 62년 전일본검도 연맹이 제작한 劍道形의 비디오를 촬영한 것이 기회가 되었습니다. 후쿠오카의 사에키 선생님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디오 제작위원에는 나카무라 선생님 , 오오니시 선생님 ,이치카와 선생님 이 계셔서 각각의 선생님에게서 지도를 받고 여러가지 지적도 받아가면서 촬영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초태도初太刀( `쇼다치`:최초로 자르는 큰칼 , 검도의 시합이나 케이코에서 의 첫 타돌 , 검도에서는 이 `쇼다치`를 중시 한다 ) 선도 나카무라 타케시 와는 동기로 경시청의 무도를 시작으로 고무도古武道 대회 등 많은 기회에서 함께 形을 해 왔습니다만 그가 그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 一本째 , 나는 너를 진심으로 베고 들어 갈 것이다. 피하지 못 한다면 네가 나쁜거다 )

그땐 정말 무서웠습니다. 몸과 함께 쑥~들어 오는 것을 싹~ 피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조금이라도 늦게 되면 잘려 나가게 됩니다. 모의刀로  진정으로 베고 들어 왔었기 때문에 실로 眞劍勝負를 체험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거듭해서 말씀드릴 것도 없습니다만 , 일본검도형에는 예법 , 공방의 理合 ,刀法의 원리 , 그리고 호흡법등 여러 가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劍의 理法이 집약된 검도형을 죽도 검도와 함께 병행하여 수련할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6단 이상이 되면 목검 말고 모형도를 사용해서 수련해 주셨으면 합니다. 거기에서 비로소 검도의 원점이라는 것에 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일본 검도형은 메이지44년에 검도가 중학교 정식 과목으로 채용 되면서 타이쇼 원년에 고류古流 각파의 진수를 모아 , 그야 말로 목숨을 걸면서 편집 되어진 것 입니다. 따라서 기본인 形을 통해서 검도의 진수를 접 할수 있도록 形의 수련에 힘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합니다.

자주 ( 죽도를 칼이라고  생각해라 ) 라고 합니다만 생각만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실제 칼 이란 어떠한 것인가를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검도를 바르게 전승 시키기 위해서는 일본검도형을 철저히 수련하는 것이 중요한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자신이 지향하는 검도는 아름답고 싶습니다. 중학교 2학년때 처음 검도에 첫 걸음을 내딛게 해주신 후쿠오카 선생님 처럼 절묘한 발 놀림으로 검도에 기품이 있다 , 아아 정말 좋구나 라고 생각 될 수 있는 , 그러한 검도를 목표로 지금부터 혼자서의  케이코와 검도형 수련을 빼지 않고 계속 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그 길이 끝이 없고 멀다고는 하지만 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