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는 것을 두려워 않는 마음을 가진다. (1)
( 시마노 상 , 치지 않는 케이코를 해보세요. 의외로 어려워요 ....) 헤이세이 13년 중견검사 강습회 에서 모리시마 선생님으로 부터 받은 말씀 입니다. 치지 않는 다는 것은 어떤 것 인가..... 때리지 않는다는 것은 맞아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세메` 를 궁리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시험삼아 해보았지만 정말로 어려웠습니다. 몸은 마음대로 반응했고, 나오는 기술을 내거나 받아 돌려 주거나 였습니다.
상대를 제압하는 중요한 가르침으로 ( 삼살법 三殺法 ) 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상대의 칼 , 기술 , 氣 의 세가지를 봉쇄하는 것 입니다. 劍을 죽인다는 것은 상대의 칼을 누르거나 헤치거나 해서 검선의 움직임을 제압하는 것이고 ,기술을 죽인다는 것은 선수 先手 ,선수 先手 ( 먼저 기술을 냄 ) 하며 압박해서 상대에게 기술을 걸 여유를 주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氣를 죽인다는 것은 기력으로 상대를 압도하고 상대가 공격하려고 하는 기선을 제압 하는 것 입니다.
( 치지 않는 케이코 ) 를 실천하게 되면서 `마아이`( 間合 간합 : 상대와의 공간적 거리 , 상대와의 떨어진 정도 ,간합을 취하는 법은 상대에 따라 미묘하게 다르며 또한 중요한 것이다 ) 라는 것을 많이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간합이란 한 마디로 얘기 하자면 그와 나와의 거리 입니다만 단순히 형태상 뿐만 아니라 시간적인 거리 , 마음의 거리등도 존재합니다. 상대에게 들키지 않는 미묘한 곳에 간합을 잡는 방법이 있고 그것을 생각하면 어려운 문제가 됩니다.
간합이란 ( 적으로 부터 멀게 , 자신에게 서는 가까이 ) 라는 이상한 말 돌림이 되어 버립니다만 중요한 가르침 입니다. 특히 타돌 거리는 신체적인 특징 , 체격등에 의해 천차만별 입니다. 상대를 죽도로 치고 들어갈 수 있는 거리 , 뛰어치면 맞출 수 있는 거리가 타돌 거리 이기 때문에 자기자신이 연구해서 체득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체력이 떨어지면 간합이 가까워 지므로 평소부터 먼 거리에서 상대를 `세메`하고 틈을 치는 케이코를 유념해 주셨으면 합니다. 특훈생 시절 에카와 선생님으로 부터 ( 조금 더 간합을 좁히세요 ) 라는 가르침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 조금이라는 표현에는 함축된 의미가 있어 일족 일도 一足一刀의 간합인지 , 자신의 타돌 거리를 확립하라는 말씀 인지 이해 할수 있기 까지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체력에 의지하는 케이코는 한계가 있습니다. 체력에 기대지 말고 이합 理合에 맞는 검도를 공부하라는 가르침이 아니였을까 라고 지금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 치지 않는 검도 )로 이야기를 돌리면 , 치고 싶다 ,맞고 싶지 않다 라는 것은 일종의 인간의 본능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맞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마음은 케이코를 통해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맞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심기력 心氣力 일치의 검도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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