玲瓏集령롱집....(7)

 

욕심으로 부터 우리들의 몸과 마음은 태어났다. 欲から我々の心身は生まれた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자세히 보자면 , 색色 , 수受 , 상想 , 행行 , 식識 의 다섯가지가 응축된 결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색色이라고 하는 것은 , 우리들의 이 육체 그 자체를 말 합니다. 수受란 , 이 육체가 받고受 , 느끼고感  선善한가

악惡한가 , 바른가正바르지 않은가 , 슬픔悲인가 기쁨歡인가 , 괴로움苦인가 즐거움樂인가 등의 감각을 말 합니

다.  생각想 이라는 것은 바라고 원하는願望 것 입니다. 악을 싫어하고 선을 바라고 슬픔을 물리치고 기쁨을 원

하며 , 괴로움을 제거하고 즐거움을 바란다 , 그 생각이 상想인 것 입니다.

행行이란 , 좀 전의 수受와 상想을 자기자신이 행行하는 것을 의미 합니다. 괴로운 것을 싫어해서 즐거운 것을

행하고 , 악한 것을 미워해서 자신의 몸身에 선善을 행하려고 하는 움직임 작용 입니다.

식識이란  수受 , 상想 , 행行에 있어서의 선악善惡 ,시비是非 , 고락苦樂 , 비환悲歡을 분별하고 , 악惡을

악으로 알고 , 선善을 선으로 알고 , 고苦를 고로 알고 , 락樂을 락으로 나누는 의식意識을 말합니다.

이 식識은 추한것을 싫어하고 아름다운 것을 기뻐한다고 하는 선악善惡 , 시비是非 와는 별도의 판단도 작용

하는 것 입니다. 이 판단에 의해 신체가 움직이는 것 입니다.

신체가 있으니 감각感覺이 있고 , 감각이 있기때문에 바라고 원하는 것이 있고 , 그 원망願望이 있기때문에 , 이

것을 행하려고 하고 , 행하려고 하니까 의식이 움직이는 것 입니다.

이 의식意識에 의해서 선악 , 시비 , 미추를 나누고 , 그 속에서 무엇을 취하고 , 무엇을 버릴 것인가 하는 생각이

일어나고 , 생각이 일어나는 탓에 , 거기에 육체가 존재하는 것 입니다. 그것은 마치 태양이나 달의 붉은 모습이

또렷하게 먹물에 비치듯이 분명한 것이기에 부처님도 「 사물에 맞추어 형태를 나타내는 것이 , 물속에 비친 달

과 같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색色 , 수受 , 상想 , 행行 , 식識 은 결국 육체로 부터 감각으로 , 그리고 원하고 바라는 것으로 , 그것을 행하는

것에 의해 의식意識으로 회전해서 다시 육체로 돌아 온다 , 이 경로의 반복을 쫓아가 보면 , 결국 신체와 마음의

움직임은  *십이인연十二因緣의 흐름의 이어짐에 의해 , 이 육체를 낳게 한 것이니 , 이 모든 것이 의식에서 부

터 시작한 것이 됩니다.

식識이란 곧 욕欲 입니다. 이 욕欲으로 부터 우리들의 이러한 육체가 태어나는 것이니까 , 원래가 이 신체 모든

것이 욕欲으로 덩어리져 있는 셈 입니다. 그러니까 머리카락 한 가닥만 잡아 당겨도 욕欲의 마음은 일어나는 법

입니다. 손끝에 눈꼽만큼 닿기만 해도 욕심의 념念은 일어나고 , 발톱에 닿기만 해도 욕념欲念은 일어나는 것 입

니다. 신체 중에 어디부터 어디까지라도 욕欲으로 덩어리져 있으니 , 무리도 아닐 것 입니다.

 

 

*열두인연十二因緣 : 인간이 전생前生으로 부터 금생今生에 태어나 , 나이들어 죽음을 맞고 , 다음 세상에 태어

   난다. 이것을 삼세윤회三世輪廻라고 하는데 , 이 모습을 열 두가지의 인연관계로 설명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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