玲瓏集령롱집.....(4)

 

의義를 가볍게 여기는 사람  義を軽んずる者

 

사람의 마음을 관통하는 곧 바른 감각에 의하지 않고 , 욕심欲을 위해서 죽는 것은 , 의義의 죽음이 아닙니다.

지금 설명한 바와 같이 진정한 의義를 위해서 죽는 사람은 , 천 명중에 한 명이라도 있을까요.

자신이 주군主君을 위해 봉사하게 되고 나서는 몸에 걸치는 의류 ,허리에 차는 물건 , 타고내리는 물건 , 말馬

여러 도구에 이르기까지 , 주군의 은혜에 의하지 않는 것은 무엇 하나도 없습니다. 나아가 그 친족 , 처자 모두

가 모두 주군의 은혜를 받고 있는 것 입니다. 이렇게 은혜를 깊이 생각하고 , 주군을 위해서 전장에 나가서는 생

명을 버리고서 움직인다고 한다면 , 이것은 의義를 위해서 죽은 사람 이라고 하는 것이 됩니다.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도 아니고 , 공명功名을 날리고 , 영지領地를 받으려고 하는 마음은 아닙니다. 단지 은혜

를 받고 , 그것에 보답하려고 하는 마음心의 다함誠 정성 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죽음을 택하는 사람은 , 천 명중에 한 사람 있을까 말까 하는 것 입니다. 천 명중에 한 사람이라

고 하자면 , 십만 명 중에 백 명이라는 것이 됩니다. 무엇인가 일이 있을 때 , 거기에 참가하는 사람은 십만 명은

있겠지요.

그 중에서 과연 백 명의 의義로운 사람이 있을까요.

무슨 때 어떠한 때에도 , 나라가 어지러워 전투 상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천 명 , 칠천 명 의 전사자가 나

오는 것도 당연 합니다. 이 중에는 적을 무찌르도 공명을 세우려는 사람도 있고 , 또는 아무 생각없이 전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전사자 들은 의義에 의해서 죽은 것 처럼 보이지만 , 대개는 의義를 위해서가 아닙니

다.

명名과 리利 이 두가지에 의한 것 입니다.

그 하나가 공명功名을 세우려고 하는 마음 입니다. 공명을 세워서 , 전쟁 후에 영지를 받고 , 입신출세를 하려고

생각하는 것 , 그것이 하나 입니다.

성공해서 입신하는 사람도 있고 , 전사해 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나이든 무사武士들 속에는 , 언제까지라

도 편안하게 오래 살아 갈 수 만은 없다 , 이 전쟁에서 공명을 세우고 , 노후의 이름을 자손에게 남기자 , 만약 전

사 하지 않고 공명을 날릴 수 있다면 자손에게 명예와 이익의 두 가지를 남겨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 죽음을 마

다하지 않는 사람도 같은 종류 입니다.

그것이나 이것이나 명名과 리利의 두가지 인 것 입니다. 욕심에서 생겨난 혈기血氣의 죽음 입니다.

의義는 아닙니다.

속에는 주군으로 부터 감사의 말을 듣고 , 그것에 대해 생명을 헌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은 의義를 위한

죽음 입니다.  의義는 무엇보다도 중시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인데 , 의義를 중하게 여기는 사람은 없습니다.

생명을 버린 사람도 , 생명을 아까워한 나머지 수치를 당한 사람도 , 의義를  가볍게 여긴 것에는 같은 것 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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