劍禪話검선화....(19)

 

무사도武士道

신하로서의 도리 ...②

小松內府公(타이라노 시게모리)이 「 원수讐를 갚을 때도 은혜로써 해야 할 것이다 」라고 말씀 하셨다.

후세의 사람들 중에는 , 이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어려워 「 원수를 갚는데 은혜로써 한다고 하면

은혜를 보답 할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은 것인가 」라고 의문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

神君(토쿠카와이에야스)는 이렇게 말씀 하셨다고 하지 않던가 「 은혜를 보답하는 은恩은 무겁게重,

원수讐를 갚을 때의 은恩 가볍게輕 라고 하는 것 뿐이다」 라고 , 자칫 들으면 아무 의미 없는 것을

말씀 하신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 신군의 생각을 조용히 음미 해 보자면 , 내가 생각하는 무사도와

맞아 떨어지고 합치하는 분명해 지는 부분이 있다.

무사도의 본래는 , 마음을 근본으로 하여 그것이 형태가 되어 나타나는 법이지만 , 형形은 시간時

일事에 따라서 , 어떠한 형태로든 변화하고 바뀌는 것이다. 내가 지금 이와 같이 생각하는 것은 , 우리

나라의 눈 앞의 형세形勢가 하루하루가 급하다는 것을 보고 들으며 , 혹은 반대의 경우가 되어 , 고금

의 역사상의 일들을 제행무상諸行無常의 이치理에 비추어 보고 , 지금의 형세가 어떻게 변해 갈지가

예측도 할 수 없는 지경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 어떤 상황에 의한 먼 미래의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부정

할 수 없다. 황국의 신하 된 나는 , 어느 방향을 향하여 나아 가야 좋을지 , 그것이 지금 현재 나의 머리 위

에 걸려 있는 급무急務이고 , 테츠타로(야마오카 텟슈 자신)가 우려하고 고심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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