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장 병법의 자세
이 『水의 卷』에서는 우선 병법에 있어서의 자세에 대해서 , 몸 , 마음 , 눈 , 손 , 발 의 다섯가지 점에서
논하고 있다. 그것은 어느 것이나 자유활달自由闊達 , 불편부동不偏不動의 왕도에 있는 것이 중시된다.
1. 병법의 마음가짐에 대해
병법兵法의 도道에 있어서 마음가짐은 , 평상시의 마음에서 변하는 것이 있어서는 안된다. 평소에도 병
법의 때에 있어서도 조금도 변하지 말고 , 마음을 넓고 바르게하고 , 답답하게 긴장하지 말고 , 느슨하
게 늘리지도 말고 , 마음이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마음을 진중眞中에 두고 , 마음을 고요히 적절한
정도로 허락해서 , 그 흔들림의 일순도 흔들림을 멈추지 않도록 , 깊이 음미하지 않으면 안된다.
조용한 순간에도 마음은 정지하지 말고 , 바쁜 순간에도 마음은 서두르지 말고 , 마음이 몸에 끌려가지
말고 , 몸은 마음에 끌려가지 말고 , 마음은 자세를 잡고 , 몸은 자세를 잡지 말고 , 마음의 부족이 없고 ,
마음의 여념이 없고 , 마음을 가짐은 약해도 , 마음이 가리키는 것은 강하게 해서 , 마음을 사람들이 보
고 알아채지 못하도록 해서 , 하수인 사람은 마음에 전체를 남김없이 알고 , 상수인 사람은 마음에 세
세한 부분이 없이 알고 , 하수도 상수도 마음을 바르게 해서 , 내 몸을 편애하지 않도록 마음을 먹는 것
이 중요하다.
마음의 안內은 탁함없이 넓게하고 , 바른 곳을 향해 지혜를 두지 않으면 안될것이다. 지知도 마음心도
오로지 한결같이 연마하는 것이 제 일 이다. 천하의 우열을 판단하지 말고 , 사물의 좋고 나쁨을 알고 ,
여러가지 기예를 접해보고 , 세상의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속임을 당하지 않도록 한 이후에야 , 병법
의 지혜가 되는 것이 있는 법이다. 병법의 지혜에 있어서는 , 특히 틀리는 일이 있을 것이다.
싸움을 하는 전장戰場은 , 만사가 정신없이 바쁜 때 이지만 , 병법의 도리를 규명하고 , 움직임이 없는
마음을 깊이 잘 음미 하지 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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