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輪書오륜서 탐구...風의 卷(2)

 

1. 타류에서 큰 태도太刀를 쥐는 것은

 

다른 유파에 큰 태도를 좋아하는 유파가 있다. 나의 병법으로 해서보자면 이것을 약한 유파라 여긴다.

그 이유는 다른 병법 , 무엇이든 사람에게 이긴다는 도리를 모르고 , 태도가 긴것을 의지해서 , 적과 서

로 먼 거리로 부터 이기고 싶다고 생각하니까 , 긴 태도太刀를 선호하는 마음이 있는 것이다.

세상에서 말하는 「一寸手まさり한 마디라도 긴 손이 유리하다」 라고 하는 것은 병법을 모르는 사람의

판단이다. 따라서 병법의 우열없이 길이만 가지고 멀리 이기고자 한다는 것은 , 그것은 마음이 약하기

때문인 까닭에 , 약한 병법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혹 적이 계속해서 가까이 얽히는 때는 , 태도가 길 수록 치는 것도 되지 않고 , 태도의 회전도 적고 태도

가 짐이 되어 , 옆구리에 차는 소도나 맨손인 사람들에게 뒤지게 된다. 긴 태도를 선호하는 쪽에서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 그것은 그 사람 하나의 이유에 지나지 않는다. 이 세상의 진정한 도道에서 보

자면 도리道理가 없는 것이다.

긴 태도太刀를 가지지 않고 짧은 태도로는 반드시 지고 마는 것일까 , 혹은 그 장소에 따라서 상하 옆

등이 막혔을때 , 혹은 , 옆구리의 소도만의 좌석에서도 , 긴 칼을 선호하는 마음은 병법에 대한 의심이

나쁜 마음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힘이 없는 사람도 있다. 예로부터 「대大와 소小를 겸한다」고 말하

니 , 함부로 긴 태도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긴 길이에 치우치는 마음을 싫어하는 문제인 것이다. 인

원이 많은 병법에서 말하자면 긴 태도는 많은 인원이고 , 짧은 태도는 적은 인원이다. 적은 인원과 많은

원에서는 서로 상대가 될수 없는 것인가 . 적은 인원으로 많은 인원을 이긴 예도 많다.

나의 일류一流에 있어서 , 그와 같은 치우치고 좁은 마음을 싫어하는 것이다. 아주 잘 음미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