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輪書오륜서 탐구...水의 卷(38)

 

3. 「직통直通의 상태」 라고 하는 것

 

직통의 의미는 , 이천일류의 진정한 도道를 받아서 전하는 것을 말한다. 아주 잘 단련해서 이 병법

으로 몸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구전口傳

 

「直通직통」에 대해서는 , 상세하지 않다. 확실히 별서別書에서는 , 무사시는 `극의極意` 로서 직도直道

라는 것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直通」과 같은 것이고 , 어느 것이나 무사시의 극의極意인

태도太刀이다 고 하는 설이 있다. 그러나 , 그것은 , 곧 바른 도道로서 , 이 책에서 여러 번 반복해서 논

해지고 있고 , 또한 이미 이 책에서는 서지誓紙나 벌문罰文을 취할 정도의 극의 , 비전 등은 필요하지

않다고 무사시는 생각하고 있다.

「통通」 이란 , 「神通力」「事情通」 등으로 말하는 것 처럼 , 방해받지 않는 자유로운 능력을 말하는 것이

다. 그러면 , 「직통直通」이란 , 이 「통通」으로 몸을 이루고 건사하는 것을 의미하고 , 따라서 그것은 이

미 구체적인 태도太刀기법의 하나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火의 卷』에서 말하는 「巖(いわお)の

身 바위와 같은 몸」 과 같이 모든것에 기대지 말고 물리치고 , 오히려 한 층 나아감에 맡기고 길道를 개

척하는 것과 같이 자유로운 경지이다. 이 경지에 이르면 , 이제 만사에 적은 없고 , 대략 싸워야 할 일도

없다.

힘이 충분치 못한 까닭에 , 사람들과 싸우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생각하는 대로 해서 , 조금이라도 직

통直通을 벗어나는 일이 없어진다면 , 실로 나我는 나我로서 완성되고 , 저절로 길道은 열리고 , 사람이

싸움을 걸어 올 일도 없어진다. 이리되면 , 이제 죽임을 당해도 지지 않는다. 이 의미를 모른다면 , 우선

` 이긴다勝 ` 라는 것의 의미를 다시 물어야 할 것이다. ` 이긴다勝 ` 는 것은 , 오래 살아서 재물을 탐하

고 쓸데없는것 들에 빠져서 허우적 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