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輪書오륜서 탐구...水의 卷(35)

 

라고는 하지만 , 「가슴胸」에 해당하는 대장이 , 그렇게 간단하게 베여 나가지는 않는다. 그러니까

우선은 , 「모서리角」와 「얼굴面」을 처리해서 나가는 식이 된다. 제아무리 많은 적이라고 해도 , 가장

가까운 상대는 한 사람으로 정해져 있다. 사방으로 부터 적이 온다면 , 그 오는 순서대로 한 사람씩

무너뜨리고 , 사방으로 둘러싸여서는 , 그 앞에 나가 있는 상황 상황을 베고 붕괴 시킨다. 그리고 , 능숙

하게 적을 생선을 끼듯이 엮어서 , 그것을 다시 압박하고 , 앞 열의 적의 공격의 수단을 봉쇄해 버려서

앞 열의 적만을 쫓아 몰아가면서 상대한다. 이렇게 되면 , 이제 곧 일대 일과 같은 상황인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는 , 쌍수 이도의 유리함이 최대한 발휘된다. 크게 눈을 뜨고 , 한 사람을 벤 후 , 다음 사

람이 치고 나오기 전에 , 그 사람을 두 번째 넘기는 박자로 베고 나간다. 「한 번에 잘못 후리고 기다리는

것은 나쁘다 一度に振り違えて待つことは悪い」 라고 하는 부분은 탈문이 있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 그

대로 읽자면 , 양쪽 칼을 동시에 잘못 후리고서 , 칠 기회를 기다리고 , 또한 , 치고 틈을 만들어 버리기

때문에 *「음양의 발 陰陽の足」의 발과 같이 , 손도 또한 음양으로 후려야 만이 , 바른 길道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 일도를 후려 내려치더라도 , 다른 일도가 언제라도 칠 수 있는 체제가

되는 것이고 , 정지하지 않고 흐르듯이 , 둥 둥 큰 북과 같이 전신의 회전을 양 손에 살려야 만이 , 이천

일류 二天一流 라고 하는것 일 것이다.

또한 이천일류에서는 칼을 한 손으로 밖에는 쥘 수 없으니까 , 손목을 이용해서 자재로 칼의 방향을 바

꿀수가 있어서 , 후린 칼도 뒤집을 수가 있다. 따라서 , 일도一刀 이더라도 , 내려치기와 그 반대로도 벨

수가 있기때문에 , 그것이 이도二刀이면 그것은 네 방향에 상당하는 것이 된다. 그러니까 네 방향의 적

을 순서대로 무너뜨린다고 해도 , 그 각각이 카마에를 고쳐잡을 필요가 없다.

 

*「음양의 발 陰陽の足」 검도의 타돌에서는 한쪽 발 만을 움직여서는 안된다. 어떠한 경우에도 오른 발

 이 나가면 왼 발이 반드시 따라가고 양 발이 하나와 같이 움직여서 몸의 안정을 유지하고 타돌하지 않

 으면 안된다. 이것을 `음양의 발` 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