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輪書오륜서 탐구...水의 卷(26)

 

4. 「칠교漆膠의 몸身」 이라고하는것

 

「漆膠칠교」란 , 입신入身에 자주 붙어서 떨어 지지 않는 느낌이다. 적의 몸에 들어갈때 , 머리를 붙이

몸을 붙이고 , 발을 붙이고 , 강하게 붙드는 상황이다.

누구나 머리나 발은 빨리 들어가는 법이지만 , 몸은 뒤로 빼는 법이다. 적의 몸에 나의 몸을 잘 붙여서

조금도 몸의 거리가 없도록 다가가는 것이다. 아주 잘 음미 하지 않으면 안된다.

 

「漆칠」이란 옻나무의 수액 , 「膠교」란 , 물고기나 동물의 피부를 쪄서 채취한 단백질 , 어느것이나 당시

의 접착제이다.

그런데 적진으로 몸을 넣는다고 해도 , 머리나 발에 비해서 , 허리가 빠져 버린다. 소위말하는 「오요비

코시 および腰 : 허리를 굽히고 손을 뻗어서 물건을 집으려는 자세 , 할 마음이 없고 자신이 없는 태도」

이다. 그러나 실제에는 완전하게 적에게 붙어버리는 방법이 안전하다. 적이 나를 베려고 해도 , 적

은 적 자신도 베어 버리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 떨어져 있으면 떨어져 있는 곳이 베이게 된다.

특히 교섭등에 있어서 , 쓸데없이 허영을 부리는 어중간한 속임수 일 수록 , 의심받고 , 잘리고 , 밑천이

드러나서 , 신용을 잃고 결국에는 수습을 할 수없게 된다. 오히려 마음을 고쳐먹고 내 몸을 던지고 상대

측을 책임자로 해서 `함께 죽어준다` 는 정도의 각오가 되면 활로는 열린다.

적으로 부터 떨어지지 않기위해서는 , 적에게서 멀어지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해서는 뒤로부터 따라가는

정도여서는 부족하다. 그렇지 않고 오히려 , 적극적으로 , 적에게 몸을 밀어 붙이고 , 적을 압박해서 가

둬 버리는 정도의 강인함이 없으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