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수후愁猴의 몸 이라는 것
「愁猴의 몸身」 이란 , 손을 내지않는 느낌이다. 적을 향해 입신入身몸이 들어가서 , 조금도 손을 내
는 느낌이 없이 , 적이 치기전에 몸을 빠르게 넣는 느낌이 된다. 손을 내려고 생각하면 , 반드시 몸
은 멀리 물러나는 법이니까 전신을 빠르게 이동해서 넣는 느낌이 된다. 손으로 받아서 맞추는 거리
라면 몸도 들어가기 쉬울것이다. 잘 깊이 음미 하지 않으면 안된다.
수후란 , 쪼그리고 앉은 원숭이(손이 짧은 원숭이 종류?)를 말하는 것 , 칼의 길이 , 손의 길이에 의지
하면 , 몸은 기氣가 빠져버린다. 칼이 닿는다고 해도 , 적의 직전까지 몸이 들어가지 않으면 , 스치기
만 할뿐 잘리지는 않는다. `벤다` `자른다`고 한 이상 , 나의 칼끝은 적의 등뒤까지 닿아 있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 적의 몸은 벨 수 있을지 모르나 , 적을 벨 수는 없다.
라고는 하나 , 나의 칼끝이 적의 등뒤까지 도달하는 거리까지 접근하면 , 적은 , 나의 몸을 베는 정도
라면 충분히 가능한 거리가 되어버린다. 그러니 몸은 멀리 빠진다.
조직에 있어서도 부하나 사람을 현장에 파견하면 , 그것으로 다했다는 기분이 되어 상사나 상층부는
뒤로 빠져 버린다. 그러나 내가 나의 몸 스스로가 이 최후의 한 발을 딛고 들어가지 않고서는 , 진정한
승부의 결착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않으면 안된다.
거리間의 박자를 잡아내고 적이 고쳐잡아 치기전에 그 사이에 몸을 넣어서 , 그로부터 최후의 일격
으로 벤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 처음부터 손이 닿을 거리 정도로 접근해 두고 , 칼도 손도 없다는
심정으로 몸으로 부터 들어가지 않으면 안된다. 들어가서 곧 바로 칼을 쓰기 위해서는 , 들어가기 전
에 칼을 사용해 버려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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