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輪書오륜서 탐구...水의 卷(12)

 

6. 제 4 第 四의  기본전개

 

제 4의 카마에는 왼 쪽의 옆구리로 카마에 하고 , 적이 치고 들어오는 손을 아래로 부터 치면 된다.

아래로 부터 치는 것을 적이 쳐서 떨어뜨리려고 하는 것을 그대로 손을 뻗는 느낌으로  , 그 대로 그 태

도太刀의 길道을 받아서 , 자신의 어깨의 위로 근육과 반대로 자르면 된다. 이것이 태도의 길이다. 다시

한 번 적이 치고 들어올때도 , 태도의 길을 받아서 이기는 길이 된다. 깊이 잘 음미 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것도 하단이다 , 제 3의 연습과 아주 비슷하지만 , 제 3의 연습과는 달리 , 두 번째 넘기는 박자가

아니라 , 여기에서는 적의 태도를 받아서 이기는 길이다.

왼 쪽으로 카마에 하고 있기때문에 , 우선은 적을 왼 쪽으로 맞아드리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 그야말

로 야구 베트처럼 왼 옆구리로 부터 오른쪽 어깨의 위 까지 베어 나간다. 이것을 적이 위로 부터 쳐서

떨어뜨리려고 해도 내 쪽의 칼이 옆으로 나아가고 있기때문에 그 떨어뜨리려는 태도太刀는 방해도 저

항도 되지 못한다. 오히려 옆을 향하는 나의 칼은 , 적의 내려치는 세로 축의 태도의 칼날에 `미네`( 峰

잘리는 칼날의 반대 쪽 , 칼등 ) 가 눌려져 적의 몸 가까이로 빨려서 들어가게 된다. 결국 적의 태도太刀

를 나의 칼등으로 받아서 , 칼날은 보다 강하게 적을 향하게 된다.

이것은 제 3 연습에서와 같이 적의 일격을 피하고 빠지는 것 만이 아니라 , 오히려 그 적의 일격을 나의

일격으로 잡아내는 전개이다. 적의 일격을 받는것은 , 무엇이든 정면으로 부터 맞서고 막는것 만이 능

사가 아니다. 오히려 이와같이 그것을 쫓아오는 바람과 같이 역으로 받고 , 한층 세력을 얻는것도 가능

하다. 그것 뿐인가 처음부터 이 쪽의 상황에 유리하도록 일격을 치게하는 정도의 적극적인 자세야 말로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