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地의 卷」에서 도구론에 있어서 「水의 卷」에서 전개되는 무사시의 병법의 핵심의 하나가 , 박자
론 이다. 박자라는 말에는 리듬과 타이밍이라는 두 가지의 의미가 있다. 결국 무사시는 모든 사물에는
그 각각 고유의 리듬이 있고 , 그 리듬의 속에서 일 순一瞬의 타이밍을 잡아내는 것이 승리를 결정 짓는
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은 사물각각의 성쇠의 리듬을 알고 자신의 승리로
이어지는 일순의 타이밍을 잡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줄넘기를 잘 넘으려고 생각하면 우선 돌아
가는 줄의 리듬을 알고 , 그리고 뛰어들어가는 타이밍을 알지 못하면 안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병법이 어려운 것은 무용이나 관현악과 같이 맞는 박자가 전부가 아니다 라는 것이다. 맞는 박
자 이외에도 어긋나는 박자가 있다. 그 어긋나는 박자에도 「당하게 하는 박자」「사이의 박자」「등지는
박자」가 있다. 「당하게 하는 박자」 는 맞는 박자보다 먼저 나가는 공격의 박자이고 , 「사이의 박자」는
맞는 박자와 맞는 박자의 사이에 작은 리듬으로 (뒤로 치기 . 삼연부 리듬) 이고 , 등지는 박자란 네 박
자에 세 박자를 썩는것 같이 리듬 그 자체를 바꾸는 변박變拍자 이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 승부의 리
듬을 자신의 리듬으로 바꾸어버리는 「등지는 박자」가 특히 병법에서는 중요하다. 리듬을 자신의 것으
로 해 버리면 , 거기에서 이기는 타이밍을 잡아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이것이 『火의 卷』을 중심으로 하
는 선제론先制論이다.
이 박자의 문제는 , 도구이상으로 실전 안에서의 문제이고 , 지식으로 이해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 실전
안에서는 오히려 「공空으로 부터 생겨난다」는 정도이지 않으면 , 상대에게 읽히고 말아서 의미가 없다.
일 순에 승부의 리듬을 낚아채고 , 일 순에 승리의 타이밍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 저절로 몸이 움직여
버리는 정도의 단련을 거듭하는 것이 , 무엇보다 몇 배로 중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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