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動智神妙錄부동지신묘록.....(12)

 

 

마음을 꿰뚫어 보기 위해서는  心を見極めるには

 

 

마음心을 단순한  말語葉 로만 해석하는 경우는 , 이 마음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니까

좋은 것도 나쁜 것도 , 밝은 것도 어두운것도 , 그 전부가 업業에 의한 다 라든가 , 집을 떠나는 것도

나라를 멸망케 하는 것도 , 그 각각의 인과因果에 의한 것으로 ,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마음의 인과

因果에서 일어나起는 것이다 라고 하는 말 입니다.

그러나 이 마음은 도대체 어떠한 것일까  라고 명확하게 꿰뚫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 누구나가 이

마음에 미혹 되는 법 입니다.

이 세상에는 마음 이라고 하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 당연히 있겠지요.

그러나 이것을 확실히 속속들이 아는 사람 이라는 것도 찾아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알았다

하더도 , 이것을 자기자신이 행行하는 것은 한층 더 어려운 법 입니다.

그러니까 이 마음을 잘 설명할수 있다고 해서 , 정말로 마음을 명확하게 꿰뚫고 있다 라고는 말 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물水에 대한 것을 아무리 설명 했다고 해서 , 입이 촉촉하게 젖는 것은 아닙니다.

불火에 대해서 설명 했다고 해서 입이 뜨거워 지는 것은 아닌 것 입니다.

물 그 자체 , 불 그 자체에 직접 닿지 않고서는 , 도저히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먹을 것에 대해 간절하고 또한 정중히 설명 했다고 해서 , 배고픔이 나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설명 할 수 있다고 생각 할 정도의 사람의 해설에서는 , 하나도 알 수 없는 법 입니다.

불도佛道 도 유도儒道에서도 , 세상에는 마음을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 설명하는 사람의 행동이

 반드시 ,그 설명 하는 점과 일치 하지 않는 것은 , 정말로 마음을 명확하게 꿰뚫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각각이 자신의 속에 있는 마음의 모습을 또렷이 꿰뚫어보지 않는다면 , 명확하게 속속들이 아는 것은

 불가능한 법 입니다.

또한 불도佛道를 배운 사람이 조금도 마음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잡아내지 못하는 것은 , 불도를 배우는

사람이 제 아무리 많아도 , 그것 과는 상관이 없는 것이라 하겠지요.

불도를 배운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오히려 좋지 못한 것 입니다.

마음을 명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 그저 오로지 깊이 생각考하고 궁리工夫하는 수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