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劍禪話검선화

劍禪話검선화....(37)

철권지설鐵券之說

왕도 심왕에는 미치지 못한다 王も心王には及ばず....①

 

대등국사大燈國師는 「 철권鐵券은 이름 붙여 나누기가 어렵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 말의 의미를 알기쉽게 풀자면 , 삼천세계의 전부를 양보하고 내준다고 하면 한장에 기록되고 쓰여진 지권장

(地券狀)철권은 타인에게 줄수가 없다 라는 내용이다.

이 철권은 하늘과 바꿔 세울만큼 긴 장검長劍이라고 해야 할 것으로 , 조금 남짓 으로는 그 의미를 완전히 깨닫

고 받아낼 수 있는 인물이 없다.

실로 애석한 일이다.

그러면 이 소중한 지권장은 어떻게 하면 손에 넣을수 있는가 하면 , 자기자신이 고생하고 괴로워해서 구슬같은

땀방울에 범벅인 된 끝에 「カ카」하고 깨달음의 소리를 내었을 때에 만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으로 , 결코 타인

으로 부터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당연 자신의 것임이 분명한 이 지장권을 잃어버리고 , 타국에 유랑하며 일용인 이 되어 있

는 상태라고 해야 하는 데 , 슬픈일 이다.

그러니 나야 말로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 크게 분발하여 우선은 이 지장권을 다시 찾아 오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하면 당신은 , 그저 하나 지구 뿐만이 아니라 삼천세계의 주인이 되고 , 무상무비無上無比의 심왕心王의 위

치에 닿게 된다. 하나의 세계를 총괄하는 범천과 제석 조차도 ,심왕心王인 된 당신에게 찾아와서 발을 모으고 정

중하게 예배하고 , 굽신굽신 떠 받들게 될 것이다.

그러니 옛 사람이 말하는 것이다 ,「 왕은 심왕에게는 미치지 못한다」라고 , 옛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우리들

은 믿어도 좋을 것이다.

그러면 이 심왕心王이라는 것은 어느 나라 어느 땅에 있는 것인가 하면 , 존재는 있지만 움직임과 변화는 조금

도 없는곳 , 말하자면 「무위의 도 無爲の都」에 안주하고 계신 것이다.

다른 것에는 비교 할수 없는 , 이러한 부유富有 , 상락常樂 , 존위尊位 , 이러한 것을 얻을수 있는 무비無比의

묘도妙道는 어디에 있는 것인가 이지만 , 그것은 결코 다른 것으로 부터 사들이는 물건이 아니다. 어떠한 사람이

든 각자의 묘도妙道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 요즘세상의 사람들은 그저 눈 앞의 이로움利 에만 마음을 빼앗기

고 있기 때문에 , 이 묘도를 존경하고 믿기는 커녕 , 자칫하면 매도 하는 경우도 있고 , 그 탓에 점점 진리로 부터

마음이 멀어져 버려서 육도윤회六道輪廻의 괴로움으로 부터 벗어 날수 없게 되어 가는 것이다.

「 무위無爲의 도都는 즐거운 곳이기는 하지만 , 탐욕스럽게 진노하고 어리석은 인간 , 오만하고 떠들고 사악

한 생각을 가진 인간은 무위無爲의 도都의 즐거움을 향유 할 수 없는 것이다」라고 말한 옛 사람들은 옳다고 말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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