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劍禪話검선화

劍禪話검선화....(34)

 

활탈유희자재삼매의 세계活脫遊戱自在三昧の世界

 

그런데 처음 거론한 문수의 근본지根本智라는 지위와 , 이 보현의 묘행妙行의 경지를 내 것

으로 해서 사회생활에 있어서의 문제에 대처 해가면 , 그 사람의 모든 언행동작은 철저한 자

비심慈悲心의 안에서 솟아 일어나는 것이 되고 , 하는 것과 이루는 것의 하나 하나는 , 고통을

벗어나서 즐거움을 안겨주는 중생제도 가 되는 것이다. 이것을 이름 붙여 관음삼매觀音三昧

라고 한다.  말하자면「자비의 눈으로 중생을 본다 慈眼衆生を視る」라고 하는 것이 그것이

다.

문수의 근본지根本智 , 보현의 묘행妙行 , 관음삼매의 *삼심三心은 세가지 임과 동시에 하나

인 것으로 , 이 삼심을 자신의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사람의 경지를 옛 사람들은 「문수보현

대인의 경지文殊普賢大人の境地」라고 이름 붙이고 있다.

이 경지에 있으면 지푸라기 오두막 집에 사는 비천한 일에 종사하고 있어도 , 삼천세계의 주

인이 되어 생사의 흐름에도 흘러내려 가지 않고 열반의 산에도 안주하지 않고 , 봉직 , 상공

경작의 어떠한 직업의 어떠한 것에 관한 일이라도 , 우주의 태양이 두 개가 아니듯 , 자기 자

신은 천지天地의 사이에 그저 하나의 존재로 온전하게 될 수 있게 되어 , 활탈유희자재삼매의

경지에 살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어버리면 , 즉신성불即身成佛이라고 외쳐본다 한들 , 그것은 젊은 여성의 고운얼굴

에 문신을 넣는 것과 같은 것이고 사바즉적광토娑婆即寂光土라고 말하는 것도 , 늘어지고 쳐

진 살갗을 도려내고 농창이 튀어나오는 것과 같이 여겨진다.

어떠한가   유쾌하고 축하할 만한 세계가 아닌가

이러한 사정을 두고서 「*是を世界と名つく바름을 세계라고 이름 붙인다」라고 하는 것이

다.

* 삼심 : 희심喜心(인간으로 태어난 것을 감사하고 기뻐하는 마음)  

             노심老心(손자나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  

             대심大心(산과 같이 높고 바다같이 관대한 마음)

*시是 : 바름이라 해야 할지 이것이라 해야 할지...저는 뜻 그대로 해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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