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劍禪話검선화

劍禪話검선화....(31)

 

서를 배우다書を学ぶ

 

 

한살때 나는 아버지와 함께 비다노 쿠니 타카야마에 가서 매일 무예를 배우고 , 틈이 나면 習字습자를 익히고 있었다.

그즈음 타카야마高山에서는 이와사잇테이 라는 인물이 書道서도로 유명했기 때문에 아버지는 나를 잇테이선생을 쫓아 공부하게 하셨다. 나는 아직 한자를 쓰는 조차도 몰랐기 때문에 , 잇테이 선생은 처음부터 천자문

권을 전부 쓰시고 ,  견본으로 나에게 주셨다. 나는 남짓한 기간을 견본을 흉내내고 있었는데 , 일단

글자의 형태는 가능한 정도 까지는 되었다.

그러자 아버지는 미노코 종이 반장을 내게 건네시고네가 지금까지 익힌 글자를 여기에 깨끗이 적어 보거라」

하시는 것이다. 시간은 벌써 열시를 지나고 있어서 나는 얼른 붓을 잡고 楷書해서로 千字천자 , 종이로 63장을 쓰고 나의 이름을 쓰고 아버지 앞으로 가져갔다. 밤중 이었다.

아버지는 놀라시며네가 이것을 전부 썼다면 , 너무 빨라서 조금 의심스러워 지지만 , 필적이 너의 것이고 ,

종이는 내가 너에게 것이 틀림 없다. 너의 성적은 좋다. 그리고 너는 正直정직한 사람이구나. 이제 부터

마음을 잊지 말고 학문에도 무예에도 게으름을 피워서는 안될 것이다.」라고 하시고 나를 많이 칭찬해 주셨다.

다음날 아버지는 서둘러 잇테이 선생을 모셔서 지난 밤의 천자문 꺼내 보이자 , 잇테이 선생은 놀라시며

「과연 , 이것은 정말 대단한 입니다. 다른 사람이 본다면 도저히 아이가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것입니다. 게다가 이렇게 단시간에 정도로 솜씨가 나아진 것은 , 저도 놀랄 지경 입니다. 무서운 아이 입니다. 장래가 기대되는 아이 입니다.」라고 말하고 , 아버지와 같이 크게 격려 주셨던 것이다.

때에는 나의 선생님 이신 이노우에 마사토라 선생과 그림 선생님 이시던 바이사이 선생님 같은 분들이 동석 있었는데 , 마사토라 선생님은나는 서에 대해서는 초보 이지만 , 그래도 서체는 움트는 無遠慮무원려의 기풍을 내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덧붙이고 자만한 흔적이 없습니다만 , 그것은 이 아이의 성질로 부터 오는 것이겠지요. 아이의 검법을 쓰는 방법도 서체와 같은 점이 있습니다. 다시말해 , 아무래도 기술의 幼稚유치함은 있을지 모르나 , 칼끝에 조금의 邪念사념도 없는 것이 실로 천진자연의 풍모가 있습니다」라고 하시면서 잇테이 선생님과 입을 모아 나를 격려 주셨다.

두분의 말씀이 아직도 꿈처럼 생각이 난다. 그러나 이것은 뭐라해도 칭찬이 지나친 것으로 , 떠올릴 때마다 부끄러워서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타카야마에 있던 3여년 정도의 것으로 , 게다가 습자를 할 수 있는 시간은 너무 적었다. 그래서 나는 , 진정한 書法서법이라는 것은 이해하지 했다. 그로 부터 에도로 돌아 왔는데 , 후로 특별히 서법의 선생님께 배우는 것은 하지 않았다.

언젠가 중국의 왕희지라는 인물이 굉장히 멋진 글을 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나는 왕희지의 서첩을 동료나 의형제인 타카하시 테이슈에게 빌리거나 혹은 서점에서 구입하거나 해서 틈이 있을 때마다 붓을 잡고 서체를 흉내 냈다. 그것이 대략 10년정도 이어졌다. 외에에도 서의 명인이라는 사람들의 서첩을 펼쳐놓고 이것 저것 연습해 보았지만 서에 대한 나의 태도에는 忠誠충성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 흉내낸다는 조차에도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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