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야시 미츠루 범사...(5)

 

신체의 유연성이 `사에`를 낳는다.

 

타돌에 `사에`를 내기 위해서는 신체의 유연성이 필수 불가결 입니다. 현역시절은 한신 한큐 트레이너를 불러서 유연성체조나 민첩성을 키우는 트레이닝을 실증이 나도록 했습니다. 현재에도 신체를 유연하게 유지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검도는 전신운동 이라고 여깁니다만 , 실은 사용하지 않는 근육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평소에 신경을 써서 전신을 움직여 두지 않으면 신체는 굳어져 버리기 쉽습니다. 검도가는 연령을 겹쳐감에 따라 준비운동 이나 정리 운동을 하지 않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신체가 굳어있는 분은 특히 , 유연성 운동을  해도 부드러워지지 않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스모시합을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 성인이 되어서도 신체를 유연하게 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끈기가 필요합니다만 반드시 유연운동은 할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타돌에 `사에`를 만들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손목의 유연성 입니다. 손목이 굳으면 , 모처럼 모든걸 버리고 친 기술도 `사에`가 없는 것이 되어버립니다. 칼끝으로 `8`의 글자를 그리듯이 죽도를 사용하고 손목의 유연성은 항상 유지해 두도록 해야겠습니다.

 

연속 한 손 찌르기로 왼손을 만든다.

 

현역시절에 찌르기 기술을 철저히 케이코 했던 까닭으로 지금도 찌르기 기술은 , 저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무기가 되어 있습니다.

찌르기 기술을 케이코하는 것은 , 자신의 검도를 성장시키는데 있어서도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컷던 것은 왼 손의 만들기 입니다. 검도에 있어서는 왼 손이 가장 중요한 부위인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 입니다. 타돌에 `사에`를 내려고 해도 낼수 없는 것도 , 이 왼 손의 사용법 하나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가 해왔던 찌르기 기술의 케이코법은 , 스부리의 요령으로 , 도장 끝에서 끝까지 한 손 찌르기를 연속해서 행하고 간다 라는 것 입니다. 그리고 이때 , 신경을 쓰고 명심해 두지 않으면 안될것이 자세 입니다. 무너진 자세로 스부리를 해도 나쁜 버릇이 몸에 붙을 뿐이므로 , 한 칼 한 칼 바른 자세로 찌르도록 조심하도록 합니다. 특히 종아리는 중요합니다. 종아리는 너무 굽혀도 너무 펴도 신체를 잘 쓸 수가 없습니다. 적정한 자세를 지금 한 번 고쳐잡아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찌르기 기술을 낼 때에는 손목의 스냅을 충분히 살려서 , 죽도와 왼손이 평행이 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도록 해두면 , 기술에 힘이 나오고 `사에`가 생겨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