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에`의 명인에 관한 이야기
`사에`라는 말을 듣고서 최초로 떠오르는 것은 오누마 히로시 선생님(범사 9단)의 일 입니다. 오누마 선생님은 쇼와시대에 태어나셔서 처음으로 9단이 된 분으로 경시청의 주석사범을 역임 하셨습니다.
오누마 선생님은 파견지도로 유럽을 함께 순회했던 일도 있고 , 그 외에도 몇번이고 선생님의 대련을 보아왔습니다만 , 실례가 되는 어투일지는 모르나 , 이것이야 말로 정진정명正眞正銘의 9단이라고 느꼈습니다. 작은 체구였지만 , 어쨌든 기술의 `사에`가 굉장했습니다. 기검체가 딱 맞아떨어지고 , 특히 받아서 손목에는 눈을 크게뜨고 봐야할 점이 있었습니다. 되받아 손목이라는 기술은 손안의 작용이나 몸 놀림등 모든 요건이 채워지지 않으면 , 사에가 있는 타돌은 되지 않습니다. 오누마 선생님의 되받아 손목은 , 정해지면 `빠악` 하는 깨끗한 타돌음이 울리고 , 보고 있는사람이 참았던 숨을 쉴 정도 였습니다. 당연 다른 거는기술이나 받아기술도 훌륭해서 많은 검도가 들의 목표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소속되 있던 오사카부 경시청에는 코시카와 히데노스케(범사 9단) 라는 명인도 계셨습니다. 이 선생님도 신장이 150 얼마 정도의 작은체구인 분이셨습니다만 , 굉장히 마음이 강하고 , 신장의 작고 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오사카부 경시청에는 우라모토 테츠마사 선생(범사 8단) 라는 190센티 가까운 호걸도 계셨는데 , 두 분의 대련은 구석에서 보면 어른과 아이 , 그러나 대련이 시작되어 보면 , 상단을 취하는 우라모토 선생님에 대항해서 코시카와 선생님은 너무도 간단하게 한방을 빼앗는 것이었습니다. 부드러운 발놀림 , 놀라우리 만치 유연한 손안의 작용 , 가벼운 죽도 놀림 , 무엇을 가지고도 흠잡을데가 없는 , 특히 뒤로부터 재빠르게 들어갔을 때는 , 너무도 쓸데없는 움직임이 없어서 들어왔다는 것 조차 모를 정도였습니다. 거기에서 굉장히 `사에`가 있는 손목을 치고 나온다. 더이상 어떻게 해 볼도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한 분 소개 해 두고 싶은 분이 있습니다만 , 이부스키 키미모리 선생님(범사 8단) 이라는 분 이었습니다. 이부스키 선생님은 굉장히 손목기술이 능숙한 분으로 , 특히 타돌의 `사에`에 정평이 나 있었습니다.
어느 강습회에서 이부스키 선생님이 저에게 「코바야시 , 어떤가 !」 손바닥을 펴보이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물집이 생기는 것은 힘이 들어가 있다는 증거 , 손안은 부녀자와 같이」 당시의 저의 손안에는 큰 물집이 생겨 있었습니다. 선생님에게는 그것이 전혀 없다. 이것이 명인의 손안 이구나 하고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부녀자와 같이 라고 하는 것은 , 손안의 작용만이 아니라 검도 전체에도 통하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요약하자면 「남자처럼 성이 난 어깨로 카마에를 잡으면 , 힘이 들어가서 사에가 있는 기술이 나오지 않는다. 여성과 같이 부드러운 어깨로 카마에 하는 것이 사에가 있는 타돌을 만들기 위해서는 필요하다.」 라는 것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농사꾼 출신으로 올라가 있는 어깨였기 때문에 , 자주 선생님께 「힘이 들어가 있다」 라고 주의를 받았던 일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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