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신(入り身)의 이야기
그러면 입신의 기술을 가능케하는 요소에 대해서 , 몇 가지 이야기 해 보려고 생각합니다.
검도에는 예로부터 「一眼 二足 三膽 四力」 이라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이 일안 , 이족 , 삼담이 갖추어지고 비로소 , 「四力=技기술」 로서의 입신入身이 가능해 집니다.
우선은 일안 一眼 , 원산遠山(먼 산을 보는 시선)의 시선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민감하게 살펴알고 , 타돌의 기회를 알아챕니다. 다음으로 이족 二足 , 이것은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 본체를 확실히 만들어 두는 것 입니다. 직선적인 전후의 움직임 만이 아니라 , 전후좌우 사선 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발 놀림을 몸에 익혀 둔다 , 이것이 중요한 것 입니다. 그 위에 상체의 흔들림 없는 백조와 같은 몸 놀림이 가능 하다면 , 상대의 어떠한 움직임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삼담 三膽 , 담 이란 담력을 말하는 것으로 , 결국 기백입니다. 검도는 대인경기 이므로 , 제아무리 이 쪽이 다양한 세메 방법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 상대가 이 쪽의 세메에 대해서 압력을 느끼지 않는다면 타돌의 기회를 만들어 내기는 어렵습니다. 「四戒사계」 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만 , 이 쪽이 선先의 기위氣位를 가지고 세메하는 것에 의해서 상대의 마음에는 경구의혹驚懼疑惑이 솟아 나오게 되지요. 그 순간이 입신의 기회 입니다.
검도는 생애에 걸쳐서 계속 할 수가 있는 몇 안되는 무도武道 입니다. 그러나 바른 기본이 몸에 익어 있지 않으면 , 그것도 실행하기가 어렵겠지요. 이 번에 「입신 入り身」를 테마로 발 놀림 과 몸 놀림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만 , 이것들 모두는 바른검도의 실천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부디 바른 검도를 몸에 익혀서 , 자유롭고 활달한 속이 깊은 검도를 행해 주셨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劍道極意를 授(전수)합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오타 타다노리 범사...(6) (0) | 2017.06.06 |
---|---|
오오타 타다노리 범사...(5) (0) | 2017.06.05 |
오오타 타다노리 범사...(3) (0) | 2017.06.01 |
오오타 타다노리 범사...(2) (0) | 2017.05.31 |
오오타 타다노리 범사...(1) (0) | 2017.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