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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경시청 劍道讀本

발을 밟는법과 운용하는 법 足の踏み方 さばき方

 

 

발을 밟는법과 발을 운용하는 법 足の踏み方 さばき方

 

 

예전부터 검도에서는 「일안一眼 이족二足 삼담三膽 사력四力 」 이라든가 「안의족眼意足」 「발 팔분足八分 , 손이분手二分」이라고 해서 발足 다시말해 발놀림을 지극히 중요한 검도의 요소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돌아가신 나카야마 히로미치(中山博道 1872~1958 무도가 ,신도무념류 ) 선생님은 「 검도교본」에서 「 무릇 집을 지으려면 우선 그 토대를 만들고  그 위에 기둥을 세워가는 것이다.  검도를 배워간다는 것도 그와 같은 것 , 우선은 발을 밟는 법을 바르게 만들고 , 그에 상응한 후 상체上體에 까지 미치는 것이 순서이다.」라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자칫하면 빨리치고 싶다고 안달한 나머지 손을 놀리는 방법에 만 마음을 빼앗기기 쉽습니다.

발 놀림은 몸 놀림과 칼을 다루는데 기초가 되는 것으로 , 이것이 나빠서는 상대를 치거나 찌르거나 혹은 처리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一)  발을 밟는 법足の踏み方

 

  검도에서의 발을 밟는 법은 , 단지 전방前方으로 나아가고 밟아 들어 가기위한 것 만이 아니라 ,상대의 공격에 대해 언제라도 응할 수 있고 곧 바로 공격으로 이동할 수 있는 , 게다가 행동했을 때 , 몸의 체세體勢 무너지지 않는 발 움직임이 중요한 것으로 , 항상 손 , 발 , 마음 의 세가지와 일체가 되어 행동할수 있도록 해 두지 않으면 안된다.

  기본적으로 밟는 모양은 , 오른 발은 기본자세로 부터 발끝을 곧 바르게 하고 왼발의 족저足底로 부터 약 한 발 길이 앞에 대치한 상태로 발을 딛고 왼발은 서골부(발바닥에서 발가락뼈가 끝나는 부분)를 중심으로 발꿈치를 바깥쪽으로 짜주듯 돌린다.

따라서 양발의 발 끝은 정면으로 향해 나란하게 된다.

양 무릎은 진퇴進退 할때의 탄력작용을 하는 것이므로 , 약간의 탄력을 느끼게 하고 , 나아가 오른발의 발꿈치는 가볍게 딛고 , 왼발의 발꿈치는 약간만 올려 , 몸의 중심을 중앙에 두고 , 보행할 때 , 오른발을 내 딛고 왼발을 밟으려는 때의 체세 입니다.

 

 

(二)  발을 놀리고 처리하는 법足のさばき方

 

  돌아가신 타카노 산사부로高野佐三郎 선생은 , 그의 저서 「검도劍道」에서 「 발을 움직이는 법은 , 벨때切る도 , 찌를突く때도 , 칼을 탈때乗る도 , 빗겨낼はずす때도 항상 좌우의 발을 우좌우좌右左右左하는 식으로 동시에 함께 움직여만 한다. 높이 올려서 디디지 말고 지면에 가까이 스치듯 , 지나가듯이 옮기는 것이 요점이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상체는 항상 곧 바르게 유지하고 하복부下腹部에 힘을 넣어 , 들어감과 동시에 허리(몸의 중심부)를 수평하게 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들어갈 때의 발足인 튀어오르는 발 , 끄는발 , 양발을 동시에 띄우는 떠있는 발은 , 기검체가 일치된 타돌의 사에冴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의 해야 합니다.

 

 

(三)  발을 움직이는 법의 종류

 

  오쿠리아시送り足 , 움직이는 방향의 앞에 놓인 발로부터 먼저 움직이고 뒷발은 빠르게 끌어 당긴다.

  츠기아시継ぎ足 , 뒷발을 앞발에 당기면서 그 여세를 이용하여 앞발로 부터 크게 밟아 들어간다.

 

그 외의 히라키 아시開き足 , 아유미 아시歩み足 등 검도의 실전에 있어서 다종다양多種多樣의 발놀림이 있습니다만 , 발놀림(아시사바키足さばき)이란  타돌의 확부確否 , 체세의 견부堅否에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 옛날에는  무사武士수행자의 게타下駄(나막신)이 닳아있는 정도를 보고 그 사람의 수행의 련도鍊度를 짐작했다고 합니다.

평소의 훈련은 물론이고 , 일상의 보행에 있어서도 많이 연구해야 겠지요.

 

                                                                                                         출처 : 警視庁朝稽古会 「剣道読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