突きは出て受けよ(一刀流)
검도의 기술 중에서도 가장 섬뜩한 맛凄味이 있는 것은 「찌름」이고 「찌른다」하고 상대가 칼 끝을
낮추고 조여들어오면 , 그만 겁이나서 뒷 걸음질 치고 , 이것이 패배의 원인 이 된다.
이쪽이 물러나면 물러 날수록 상대의 찌름은 날카로워 지고 , 결국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서 찔려 넘어져 버리게 된다.
고류古流에서는 모두「突きは退がらず出て受けよ 찌름은 물러나지 말고 나가서 받아라」
라고 가르치고 있다. 상대가 「찌른다」하고 칼 끝을 내리는 순간에 「찌를 거면 찔러 봐」하고 `슥`
나가면 , 그것이 「타면서 찌르기」가 되어 역으로 이 쪽의 승리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 만사가 이 박자로 , 어려운 교섭을 하더라도 , 곤란한 것 일수록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지 않으면
안된다. 경제인 연합회의 도우카 토시오 회장은 「곤란을 피하지 마라 , 실패를 두려워 마라」라고 실업
인의 진면목을 가르치고 있지만 , 검도에도 예로부터 「공恐 , 구懼 , 의疑 , 혹惑」의 네가지 검계劍戒가
있다.
어떠한 강적强敵을 만나더라도 겁을 내서는 안된다. 미혹 되어도 안된다. 야규신카게류柳生新陰流 에서
는 「たんだ踏み込め神妙の剣 단지 뛰어 들어라 신묘의 검」으로 신身을 버리고 진정면眞正面으로 부터
부딪쳐 가는 것이 검劍의 비결이고 인생의 극의極意 이기도 하다.
「드센 말의 고삐는 앞에서 부터 잡아라」의 가르침도 이 정신이고 , 말을 두려워 해서 슬금슬금 옆에서
고삐를 잡으려고 하면 말은 점점 거칠어지고 감당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지만 , 말의 진정면에서 크고
넓게 가게 되면 말은 조용하게 되고 , 고생없이 고삐를 쥐게 된다. 나의 고향에서는 「 나무를 가를 때
는 마디로 부터 갈라라 」라고 하는 옛말이 전해지는데 , 나무를 자르는 것도 가장 단단한 마디로 부터
쪼개야 한다 는 것으로 , 쉬운 것을 피하고 보다 견고한 마디로 부터 자르고 들어가는 것에 진리가 있다.
전국시대의 장군 야마나카 시카노스케(1545~1576)는 「바라건대 , 나에게 칠난팔고七難八苦를 안겨달
라」라고 스스로 나아가 고苦를 취하고 , 난難를 추구하려고 했는데 , 이것이 「찌름은 나가서 받아라」
의 적극적인 정신이고 , 이것이야 말로 남자의 혼魂임과 동시에 인생성공의 왕도 이다.
도장에서 배운 「찌름은 물러나지 말고 나가서 받아라」라고 하는 검劍의 철리哲理를 사회로 전개하고 ,
행동으로 실천하고 , 지금의 반근착절盤根錯節(뿌리와 얽힌 마디)을 끝에서 부터 잘라 헤쳐나가지 않으
면 안된다.
그것이 죽도를 쥔 현대 지도자의 , 살아있는 검도劍道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이노우에 마사타카 《잔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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