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심사위원의 눈 ........ 사토우 나리아키

일족 일도一足一刀 의 간합間合에서 적극적으로 선先을 걸고 있는가

 

간합間合`마아이`란 간단히 말하자면 자기와 상대와의 거리 혹은 간격을 말합니다. 이 거리를 취하는 적당함을 알게 되면 상대방에게 충분히 자신의 기술을 보여 줄 수 있게 됩니다. ( 一足一刀의 間合 ) 을 통상의 간합의 기준으로 합니다만 , 예를 들어 적극적으로 先을 걸어서 상대의 거리를 뺏을지 , 수동적인 몸이 되어 상대를 위해 자신의 거리를 내어 주고 침범 당하는 것에 의해 승패는 정해져 버리는 것 입니다.

일반적 으로 거리는 가능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고 여겨 집니다. ( 상대방으로 부터 멀고 , 자신에게서 가깝게 ) 의 가르침이 있습니다만 이것은 어쨋든 쌍방의 기량이나 기력의 차이 , 자세태도의 모습에 의해 간합間合의 원근遠近의 차이가 느껴 지는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수련을 쌓아가는 것에 의해 얻어 질 수 있는 것을 의미 합니다.

검도 에서는 예전 부터 ( 치고 이기지 마라 , 이기고 쳐라 ) 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이것은 타돌을 하는 경우에는 항상 상대를 ( `세메`하고 쳐라 ) 라는 것을 의미 합니다. 예를 들면 `시카케와자`( 상대방 보다 먼저 내는 기술의 총칭 )로 머리를 치려고 할때 먼저 건다고는 하지만 무턱대고 머리를 치고 내면 좋은 것이다 라는 것이 아니라 , 오히려 면을 내기전의 적극적인 행동 , 다시말해  칼끝의 서로 `세메아이` ( 세메 :충실한 기세로 자기로 부터 상대와의 거리를 좁히고 상대가 움직일 수 없게 하는 것. 상대방의 마음과 몸의 균형을 깨고 충분한 동작을 할 수 없게 하는 것. 기력에 의한 세메 , 칼끝에 의한 세메 , 타돌에 의한 세메 등이 있다. 항상 상대방 보다 우위를 확보한다. 검도에서는 우연한 타돌이 아닌 의도적 으로 `세메` 하고 치는 것을 중시 여긴다. ) 에서 이긴 사람이 상대에게 이기는 것으로 이어지는 것 입니다.

그러나 한 마디로 ( 세메 ) 라고 해도 굉장히 어렵고 , 자기는 `세메`했다고 여기지만 상대방 에게는 이렇다 할 변화도 반응도 일으키지 못한 경우 ( 세메 ) 가 되어진 것이 아닌 것으로 , 상대가 의식 해서 뭔가의 반응이나 변화를 나타 냈을때 비로소 ( `세메`했다 ) 라는 것이 됩니다.

고단자의 심사회에서 가끔 볼 수 있는 타돌로 이어지지 않는 칼끝이나 형식적인 `세메아이`와 같은 동작에 대해서는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 이겠지요. 나아가 고단자의 시합이나 케이코 , 심사회에 있어서 ( 가까운 間合 )에서의 응수하는 것도 또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서로 적극적으로 先을 걸고 상대의 거리를 빼앗는 다는 의미에서는 평가 할 수 있는 일면도 있습니다만 거기에는 한도가 있다고 생각 할수 있습니다.

물론 가까운 거리가 전부 나쁜 것은 아닙니다 . ( 세가지의 거리 間合 ) 의 가르침이 있는 것 처럼 상대방 과의 관계 얽힘에 의해 임기응변의 대응이 나와야 하는 것이지만 , 먼 거리를 염두에 두는 것이 보다 중요 합니다.

또 지금의 대학생이나 고등학생의 시합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이 ( 코등이 싸움 ) 과 ( 빠지면서 치는 기술 ) 에 의한 시합 전개 현상에는 전략적인 면 이라는 점에서 전부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정하고 싶은 문제 입니다.

검도는 ( 一足一刀 의 間合 )으로 부터 가 공방의 원칙 이라고 여겨 집니다. ( 시합.심판규정 )에 의한 반칙으로 시정하려고 해도 한계가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거리가 좁아져서 코등이 싸움이 어느 정도 경과한 상황에서 양쪽이 ( 일족 일도의 거리 ) 로 돌아가 시합을 재개 할 수 있는 ( 당연 자신만이 유리 해지려는 비겁한 행동이 없는 ) 규칙이 아닌 , 양쪽이 암묵의 양해 사항으로 간합의 모습 , 검도의 제 모습 에 대해 고단자를 포함한 모든 검도 수행자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 아래 에서 일상의 지도가 전개 되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