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심사위원의 눈.....무라야마 케이스케

자신의 간합에서 케이코를 바라고 있는가 (1)

케이코 稽古 란 말 그대로 ( 먼 옛날을 생각한다, 상고한다 ) 라고 말해지는 것 처럼 하루하루의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그 마음자세는 그 사람의 살아가는 방식에도 이어진다고 생각 합니다. 그 케이코를 원하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어떤 상대에게 부탁 하더라도 첫 칼은 절대로 허락하지 않는다는 기분으로 임하고 마지막으로 전공 케이코를 부탁하는 방법입니다. 다른 하나는 그 반대로 쓰러질 정도록 몸을 움직인후 마지막 가장 힘들때  ( 한칼 더 )라고 부탁하는 방법 입니다.

교토대회의 아침케이코 등은 도장의 넓이도 있어서 호각케이코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만 가능한한 아까 말한 케이코가 되도록 유념 하고 있습니다. 기다리는 待 의 기분을 버리고 왕성한 기운으로  서 계시는 선생님을 향해 뻗고, 누르고, 감는등 다채로운 죽도조작을 구사하고 선 先을 걸고 케이코를 부탁한다. 그래서 먼거리, 가까운 거리, 일족일도의 거리 등 여러가지 간합을 시험삼아 써보고 자신만의 간합 間合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만의 거리를 잡으면 치기 쉬운 상황을 만들기 쉬워 집니다. 심사원을 하고 있다보면 ( 자신의 거리 간합 間合 )을 모른체 기술을 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전공케이코를 충분히 행해서 자신의 간합을 체득 하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전공케이코는 지치면 손힘 만으로 친다던가 발과 손 동작이 따로따로 가 되기도 합니다만 그것을 참아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명심하고 치고 들어가면  받아주는 쪽의 옆을 빠져 나가 돌아서고 또 다시 전력으로 치고 들어 갑니다. 이때 기운에 휩쓸리는 것을 순간에 멈추고 돌아 섭니다. 그런 동작의 반복에 의해 발과 허리가 단련되고 몸 놀림이 몸에 익혀 지게 됩니다. 치고들어 가는 케이코나 전공 케이코는 정말 잘 만들어진 케이코 법 이라고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