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심사위원의 눈....무라야마 케이스케

몸을 던지는 케이코로 쌓아올린 위 位가 겸비되어 있는가 (2)

무도전문 학원의 케이코는 거칠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니다만 어떤 선배등은 ( 와 라 ! ) 고 해서 야아~하고 들어가면 받아 찌름의 태세를 취합니다. 이쪽은 눈을 질끈 감고 머리를 치고 들어 가지만 당연히 퍽~하고 찔리게 됩니다.  도리에는 맞지 않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 한발을 받고나면 무서워 지지 않습니다. 반 거짓말 같은 이야기 입니다만 신기한일 이었습니다.

옛날 선생님들은 신사나 절에서 참선 하시거나 폭포를 맞거나 해서 사병 四病을 없애는 수행을 하셨다고 합니다. 시대적 배경이 다른 관계로 같은 수행은 쉽게 할수 없지만 무도 武道를 지향하는 이상 그 모습만 이라도 뒤쳐지지 않게 하고싶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위 位를 몸에 익히는 케이코를 마음에 두려고 한다면 극히 단순 하지만 건강에 유의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신이 같이 건강한 상태에서 도장에 들지 않으면 좋은 케이코를 할 수 없습니다. 손목끝만, 속이는 케이코는 가능할지 모르나 그래서는 상대방에게 전해지는 케이코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다른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뭔가를 흡수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수무관에서 신세를 졌던 츠루마루 선생님은 매일 아침 사경 寫經 (경문을 배껴씀 )을 하고 계셨습니다. 얇은 종이를 몇장이나 쌓아겹쳐 놓으신걸 어제일 처럼 기억하고 있습니다.

거울 앞에서 혼자 서서하는 케이코도 유익 합니다. 젊었을 때는 선생님들이 필사의 형상으로 서 계시다는 것이 강하게 오지 않았습니다만 나이가 들어 가면서 그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면 허리의 움직임도 나빠집니다. 열려있는 자세가 되거나 당목발이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거울을 보면서 ( 칼끝을 넣는 편이 좋다 ) ( 주먹의 위치를 높여 보자 ) 등 하면서 교정하는 것 입니다. 막혔을때 여러가지 요소들의 겹쳐 쌓임이 위 位 라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