兵法家傳書병법가전서.....殺人刀의 卷(21)

 

건상健常한 마음으로의 입구.....섭념무념涉念無念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病気병」을 버리고 없애기 위해서는 초심의 단계와 완성의 단계가 있다.

우선은 선어禪語에서 말하는 초중初重, 다시말해 초심의 단계에서의 그것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자.

선禪의 말 중에 「念に渉るって無念 着に渉って無着」 한문으로 하자면 「涉念無念 涉着無着」 이라는

말이 있다. 그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앞에서 「이기고야 말테다 !」라고 오로지 한 길로만 생각을 굳히는 것을 「病氣병」 이라고 칭하고 , 이

병을 버리고 없애려고 하는 것도 , 원래부터가 병에 지나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

이것을 선禪에서는 섭념涉念 이라고 한다.

이 념念으로 부터 떨어져서 무념無念이 되기 위해서는 , 념을 가지고 념을 사라지게 하는 것 , 다시말해

이것이 「섭념무념涉念無念」의 가르침이다.

그것은 마치 쐐기를 뽑을때에는 쐐기를 가지고 하는것과 같은 것이다. 빠질것 같지 않던 쐐기도 , 같

은 쐐기를 박아 넣으면 그 틈에 여유가 생겨 빠진다. 그리고 박아넣은 쐐기도 그 뒤에는 남지 않게 된

다.

그와 같이 념念으로 건너가涉면 , 그 뒤의 흔적도 없이 病気병 이 없어지고 , 무념無念의 경지에 도달

하게 될것이다.

병을 사라지게 없애려고 하는 것은 하나의 집착이라고도 말 할 수 있다. 그 집착을 부터 떨어지는 것에

집착을 가지고 하는 것이 「섭착무착涉着無着」 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