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에 대해서는 「水의 卷 」에서도 논했지만 , 싸움에 있어서는 전면경계체제에 있기때문에
원래부터 , 어딘가 한 곳에 눈을 두고 있으면 괜찮다 라는 등은 있을 수 없다.
요점은 시선을 두는 것 보다는 손에 익숙해 있는 쪽이 중요하다 라는 것이다. 손에 익숙하면 시선은
고정하지 않아도 보여지게 된다.
적은 한곳 만을 움직이는 것으로 양동을 걸어올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것이 그렇게 보이게 하기 위해
서의 양동작전이라면 , 그 한 곳을 제아무리 쳐다보아도 , 그것이 가짜인지 진짜인지는 결코 알 수가
없다. 그것을 간파하는 것은 , 남아 있는 전체의 움직임을 보는 것에 의해서 이다. 그것이 전체의 조화
에서 빠진 부분이 있다면 , 진짜의 움직임은 아니다. 전체의 조화가 있다면 , 설령 적 자신이 우선은 양
동의 속마음 이더라도 사태의 변환여하에 따라서는 진짜의 움직임이 될 수도 있는 위험이 있어서 , 나
는 만전의 체제가 필요하다.
싸움에 있어서는 나는 적의 공격과 싸우는 것이지 적의 무기와 싸우는 것이 아니고 , 오로지 실로 적
과 싸우는 것이다. 어딘가에 눈을 두고자 하는 발상은 , 이 점에서 어긋나 있다.
억지로 두는 곳을 말하자면 , 적 그 자체에 두는 것이고 , 개개의 공격 , 개개의 무기는 , 적을 크게 넓게
보고 있으면 저절로 그에 앞서 보여지는 그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하물며 대세의 병법에서도 , 적은
수의 병법에서도 , 많은 적의 정세에 있어서는 그 전부를 단지 하나의 적으로 해서 보아 넘기는 정도의
크고 넓은 눈目이 필요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 나의 속에도 적은 있다. 나 자신이 적일지도 모른
다. 적도 나도 만리일공萬理一空의 아래로 내려다보는 하늘의 눈目에 있어서 , 어디에 눈을 둔다는 것
이 있기나 한 것일까 ...
'五輪書오륜서 탐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五輪書오륜서 탐구...風의 卷(8) (0) | 2017.03.06 |
---|---|
五輪書오륜서 탐구...風의 卷(8) (0) | 2017.03.03 |
五輪書오륜서 탐구...風의 卷(7) (0) | 2017.02.28 |
五輪書오륜서 탐구...風의 卷(6) (0) | 2017.02.27 |
五輪書오륜서 탐구...風의 卷(5) (0) | 2017.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