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輪書오륜서 탐구...風의 卷(8)

 

발놀림에 대해서도 , 같이 「수의 권」에서 논하고 있다. 아무튼 보통이 아닌 것은 , 무리가 있고 무리가

있어서는 , 실력을 최대로 발휘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 그렇지 않고 , 무리가 없는 보통의 방법에서 만

이 왕도王道가 있다. 문제는 이 무리가 없는 보통의 방법을 어디까지 세련되게 확실히 지속하는가 에

달려 있다. 냉정함을 잃어서는 , 헛디디고 마는 것이다.

대세의 병법에서 그 발을 움직인다는 것은 , 여기에서는 무사시가 논하는 이상의 중요한 문제가 있다.

라고 하는것은 , 대세에서는 그 속에 제아무리 발이 빠른 사람이 있어도 , 전체로서는 그중 가장 늦은

사람과 맞추어 움직일 수 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하물며 그 전체가 통제되면서 움직이지 위해서는 , 그

가장 늦은 사람보다도 더 늦어질 수 밖에 없다. 이것은 논리적인 문제인 까닭에 , 명령에 따라서 아무리

질책을 해도 불가능한 것이다.

불가능한 것을 마음대로 바란다는 것은 적이 있는 현실의 싸움에서는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대세는 늦어진다는 것은 , 단순히 그것만의 문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개개의 부분에서 보자면 , 전체

의 이와같은 논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 왕왕 그 일부가 자신들만이 도화선을 당기면 뒤는 , 전체를 서

둘러서 따라오지 않을수 없다 라는 얄팍한 생각을 일으키고는 폭주하고 만다. 그러나 , 아무리 해도 전

체라는 것은 발이 늦기 마련이므로 그 폭주일파는 적진에서 고립하고 전멸하는 일도 있을 수 있다. 나

아가 이와같이 전체의 늦음에 참지 못하고 폭주하는 일파는 , 원래부터 그 만큼 발이 빠른 정예주력부

대인 경우가 많고 , 이렇게 해서 그 일파가 폭주해서 전멸하게 되면 , 남은 전체도 정예주력부대도 잃

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적의 먹이가 된다.

빠르게 움직이는 것보다 나은것은 없지만 , 빠르게 움직이는 것보다 나은것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최선최적을 다하는 것 이야말로 중요한 것이다. 이것은 다음 절에서 논하게 될 이야기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