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 「束を放す 묶음을 놓다」 라는 것
「묶음을 놓다 」라고 말해도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 것이다. 무도無刀로 이긴다는 의미도 있고 , 또는
태도太刀(칼)로 이기는 것은 아니다 는 의미도 있다.
여러가지로 의미가 되는 것을 , 기록으로 남기지는 않는다. 아주 잘 단련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 부분은 무사시가 단순한 무인武人이상의 철학적인 깊이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살필 수 있는
문장일 것이다. 이것은 실로 말하자면 전력포기 이다. 전력포기는 지는 것이 아니다. 전학병법戰學兵法
이 이기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라면 , 이길 수 있다면 전력따위는 어떠해도 좋을 것이다. 전력따위
는 없어도 이기는 것은 가능하다. 아무래도 필요하다면 , 적의 전력을 빼앗아 사용하면 된다.
이기는 것은 원래부터가 전력이 아니다. 인간이다. 전력만 증강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머리가
나쁜 무리들에게는 이해가 불가능 할지도 모르지만 , 전력을 절대시하고 승리는 잃어버리면 처음도 끝
도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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