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輪書오륜서 탐구...水의 卷(7)

 

*태도太刀와 같이 ,  카마에도 적을 베기 위한 것이다 라고 하는 것이 강조된다. 튕기거나 겁박하는 따

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역으로 말하면 , 벨수 있다면 , 어떠한 카마에도 좋다 고는 하지만 , 무사시는

카마에는 논리적으로 상 중 하 좌 우의 다섯가지 밖에 없다고 한다. 그리고 , 칼은 다섯가지의 카마에

중에 어느것으로 부터 후리더라도 , 다시 이 다섯가지의 카마에의 어느 것으로 돌아온다. 따라서 , 모든

태도太刀의 도道는 , 이 다섯가지의 카마에의 어느 것인 가로 부터 전개되고 집약되는 것이 된다.

나아가 무사시는 , 그 중에서도 , 중단 정면 만이 , 궁극의 카마에라고 말한다. 그 외의 네가지는 , 그 다

양함의 모습에 지나지 않는다. 중단을 조금 올리면 상단이 되고 , 조금 내리면 하단이 되고 , 옆으로 붙

이면 오른쪽 , 왼쪽 의 카마에도 된다. 이렇게 해서 카마에는 , 중단 정면을 중심으로 해서 , 오로지 하나

의 것의 여러가지 모습에 지나지 않는것 , 따라서 그 카마에로 부터 전개되는 태도太刀의 길道도 , 그

와 같이 , 오로지 하나인 것의 여러가지 모습에 지나지 않는다. 그가 , 칼(太刀)은 오로지 한 번의 타격

밖에는 없다 라고 생각하는 이유도 여기게 있다.

비스듬이 카마에 하고 , 적에게 틈이 생기는 것을 기다려서는 , 그 사이에 베이고 만다. 그러니 ,카마에

라고 해도 , 최강의 힘으로 정면으로 부딪치고 , 온 힘으로 적에게 틈을 벌리게 하는 정도의 공격적인

것이 아니면 안된다. 이러기 위해서는 , 최강 이어야 만이 중요한 것이고 , 무사시는 중단의 카마에에

집착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카마에는 무기武器와 같이 , 때와 장소와 적에게 맞추어 , 최강이 되도록 조

정하면 된다.